장애인에 대한 인식은 국가와 시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과거에 비해 개선된 것은 사실이다. 고대시대는 장애인을 조롱거리나 학대의 대상으로 취급되었으며 중세시대는 종교적 자선의 대상으로, 근세사회는 수용, 지역사회에서 봉사의 대상으로, 현대사회는 시민권을 가진 대상 또는 사회 통합의 대상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일부 선진국은 장애인을 특수한 권리를 가진 존재로 보는 경향으로 발전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한국 교회는 장애인을 선교의 영역으로 간주하는데 인색하며, 자선하는 행위를 구제하는 것이지 선교와는 별개로 취급되 왔다. 물론 교회는 사회봉사 단체와 같이 인류애를 통한 단순한 구호단체는 아니지만,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을 도외시 하면서 존재할 수는 없다. 교회의 예산가운데 설상 장애인을 구제의 대상으로 여겼다 하더라도 편성된 예산은 다른 예산에 비해 극히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교회는 장애인들에게 자선을 베풀 때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한조각의 빵을 준다면 한 생명을 살리는 선교사역과 다를게 없다.
하나님은 일반계시 즉 인간의 양심(인도주의)의 시각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켰지만 교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은 일반사회보다 나은점이 그렇게 많지 않다. 하나님께서는 성경(특별계시)을 통해 장애인을 어떻게 대하여야 하는거에 대해 말씀(레19:14)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교회를 제외하고는 장애인에 대한 시각은 일반사회보다 나을 것이 없다. 물론 일반사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개개인의 기독교인도 일조를 했지만, 교회에서는 장애인을 교회의 공동체로 받아들이는 데에는 인색한 점이 없지는 않다.
선교는 인간의 실존문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하나님은 인간의 문제해결방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물로 주셨다. 선교는 생명을 살리는 것이다. 일반인이든 장애인이든 차별없이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인간은 고귀하다. 하나님이 창세전에 우리를 택하여 주셨다고 믿는다면 장애자체도 하나님의 섭리영역으로 받아들여야 한다(출4:11). 자신에게 유익한 것은 하나님의 섭리로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현재 유익하지 않다고 해서 하나님의 섭리로 간주하기를 꺼린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자의적인 해석을 하는 것과 다를게 없다. 하나님의 뜻을 잘알고 있던 예수님은 대부분의 선교사역 가운데 3분의 1을 영육간에 병들어 있던 장애인을 선교의 대상으로 여기셨다.
기독교인이란 신학과 신앙을 통해 행동할 때 비로서 참 기독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겉모습은 기독교인이지만 그가 마음속에 담고 있는 것은 비기독교적 사고(유교적, 불교적 등)로 가득차 있다면 참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기독교인의 공동체인 교회 역시 교회의 중심사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져 있지 않는다면 건강한 교회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종의 모습으로 오히려 사람들을 섬기로 오셨다. 한국 교회가 생명을 살리는 선교사역에 열심이듯이 장애인에게도 적극적으로 선교에 관심을 갖는다면 장애인들은 주어진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새 생명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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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선교를 필수적인 선교영억으로 삼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