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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차이 |
| 전명훈 |
Date : 2004/07/20 Hit : 3696 Recommend : 855 |
요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동작구 구청장 실에서 구청장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마침 그 자리에는 그 지역에 살고 있는 불우한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는 할머니를 만났다. 그 분은 오랫동안 노량진에서 새우젓장사를 하며 쓸 것을 아끼며 살아오셨다. 그 할머니는 나의 손을 만지면 "나는 당신과 같은 분을 존경합니다."라고 하시며, 노량진에 오는 길이 있으면 새우젓을 주겠다고 했다.
몇 주전 방송에 노량진에서 새우젓장사를 하시는 유양선할머니는 아껴 모은 수억 원을 고향에 있는 대학에 기부하였다는 보도가 있었다. 하나밖에 없는 딸에게 상속하기보다 사회에 환원한 것이다. 그 할머니는 많은 공부를 하시지는 못했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삶의 철학이 있는 것 같았다. 삶의 철학은 많은 학문을 익혀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위해 실천할 때 나타나는 것이다.
어느 날 그 할머니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 사회와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삶의 대해 존경을 표하면서 복음에 대해 말을 건넸다. 할머니는 복음에 대해서는 완강하게 거부하시면서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고 반문하었다. 그 말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만일 그분이 하나님을 만났었다면 그런 말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더 바라고 싶은 것은 주님을 영접한 기쁨으로 사회와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랑을 나누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은 지식이나 봉사에 의해 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분명한 사실은 주님과 영적으로 회복이 되어야만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허버트 스펜서는 인생이란 환경과의 교류라고 말하였다. 어린아이는 태어날 때 오감과 그 밖의 기능을 갖고 세상에 태어난다. 아이들은 눈으로 광경을 보며 주위의 소리를 들으며 허파로 공기를 마신다. 스펜서는 "내가 환경과 교류를 할 수 있는 한 나는 생명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환경과 교류를 못하는 사건이 일어나면 그때는 죽을 수밖에 없다. 그럼으로 죽음이란 교류의 부재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하였다. 아담이 하나님의 약속을 불순종하여 아담이 영적으로 죽게 되었다. 비록 육체의 생명은 살아있었지만 하나님과의 교류는 잃어버렸다. 그래서 아담이후, 제물이 인간대신 목숨을 잃어야하는 희생의 방법을 통해 하나님과 다시 영적으로 회복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반복되어지는 이스라엘의 제사를 종결시키기 위해 갈보리 십자가에서 인간의 죄를 대속하려고 돌아가셨다. 인간이 영적으로 회복하려면 예수님을 자신의 구세주로 고백해야한다.
기독교인이란 예수님의 갈보리 십자가에 감격하여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랑을 실천할 때 비로소 참기독교인이라 할 수 있다. 세상의 사랑은 시간의 제약을 받지만 주님의 사랑은 영원토록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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