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el ( 2024-01-12 17:37:49 , Hit : 52
 바다는 추억만을 남기지 않는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소란스러움
바다는 잊혀진 어린 시절을 노래한다
하얀 포말로 꿈처럼 피어올랐다가
푸른 바다 이끼를 감추지 못하고 파도는 물러간다

전설같이 아득한 어릴 적 친구들과 모래밭에 둘러앉아
파도소리 귓등에 흘리며 부르던 노래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게 새집 다오
바다 이끼처럼 부대끼며 흔들리는 오늘도
파도 앞에 섰지만 파도는 노래를 멈추지 않는다

토닥토닥 쏟아 내리던 바다
재잘거리는 친구들 웃음소리
커다란 파도 앞에서도 두려움 없이 손잡고 부르던 노래
어릴 때 파도는 노래를 멈추지 않는다

토닥토닥 모래를 쓸어내리던 바다
재잘거리던 친구들 웃음소리
파도는 내 키보다 훨씬 높음을 살면서 알았다
그 거친 힘이 얼마나 센지 아픔을 느끼며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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