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롬 8:5)
사람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에 육체, 감정, 지성, 등의 요소가 삶에 지대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삶을 대하는 방식이 서로 다른 것은, 삶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문제에 직면하는 것은 육체, 감정, 지성 등 가운데 한 측면에 집착하여 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육체를 위해 살아갑니다. 육체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들은 육체가 자기 자신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물질의 시각에서 모든 일을 결정해 버립니다. 육체적 욕구와 관련이 없으면 관심이 없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영성에 대해서는 눈을 뜨지 못하고 관심조차 없습니다. 그들은 육체가 요구하는 대로 좇습니다. 결국 그들은 육체에 지배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육체가 음식이나 감각적 향락을 달라고 외쳐 대면 그것에 응하느라고 시간과 노력을 쏟아 넣습니다. 그들에게는 육체가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육체는 우리들에게 이것저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반대로 우리들도 육체에게 요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육체를 지배하려고 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이것은 갑작스럽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의존하여 성령을 좇는 다면 육체를 통제하며 육체를 지배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감정이 자기 자신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애정, 감성, 증오, 공포, 불안, 등이 자기라고 믿고 있는 것입니다. 감정이 불안하면 그 자신 역시 불안하며 육체는 감정의 명령 아래에 있으면서 그것에 복종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육체가 감정에 따라 반응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감정에 따라 행동합니다. 감정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결정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의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서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사실 자신이 감정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정이 그 자신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스스로를 지적인 존재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는 것이 바로 자신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성과 지성을 통해서 육체를 통제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지적인 탐구는 과학적 접근이라는 이름 하에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려고 합니다. 학문은 회의에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불행이 시작된 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 것에서 찾아 온 것입니다.
인간이 이러한 불행에서 벗어나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영성의 회복이 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비로소 영성에 의해 육체, 감정, 지성을 적절히 조절이 될 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전명훈 목사 (한국 에벤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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