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벧전 1 : 24-25)
대부분의 국가나 국민들은 경제 문제에 관해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경제 문제는 생활에 밀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계 각국은 경제 성장 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만일 경제성장 율이 낮아지면 실업 율이 낮아져서 실업문제로 사회의 불안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2004년 11월 전국에서 모인 영세 식당 주인들은 장사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솥단지를 내던지는 시위를 했습니다. 얼마나 내수가 침체되었으면 그러한 시위를 했을까요? 사실 경제가 좋지 않으면 서민들에게는 치명적입니다.
부유한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살기 싫으면 외국으로 이민가면 됩니다. 그러나 서민들은 이민을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어 좋으나 싫으나 자신이 태어난 조국에서만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 고민도 하고 연구도 합니다.
사람들이 경제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와 사치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번화한 거리를 지나다 보면 윈도우에 비친 의류, 악세 사리, 구두, 수입 자동차를 보면 사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마련입니다. 그것을 사려면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물론 경제적인 문제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착각하고 있는 것은 경제는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느낄 때가 있습니다. 경제를 움직이고 있는 것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렇습니다.
2004년 한 해 동안에 100억 달러의 순이익을 낸 한국의 S전자는 100억 달러 클럽에 들어가 세계에 기염을 토했습니다. 한 회사가 100억 달러를 기록한 것은 세계에서 8개 회사 밖에 없습니다. 세계 제 2위의 경제 국가인 일본조차도 도요따 자동차 회사만이 100억 달러 클럽에 들어갈 정도 입니다. 얼마나 대단한 일입니까? 일본 매스컴은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70년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가 1년 동안 수출한 총액이 100억 달러를 수출하였다고 하여 큰 화제가 된지도 얼마 안 되었는데도 한 회사가 30년 만에 100억 달러의 순이익을 낸 것은 한국 경제의 기적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렇게 잘 나가는 S 그룹조차도 후계 구도를 그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많은 수익을 낸다 해도 그 회사 경영주는 영원히 기업을 경영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 최고의 회사라 할지라도 미래에도 최고의 회사가 된다고 단정지울 수 없습니다. 포천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오늘날까지 존재하는 기업 비율이 33%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80년대 미국의 베스트셀러였던 초우량 기업의 조건에서 소개한 46개 초우량 기업을 살펴보면 이 중 오늘날까지 6회사만이 생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장은 항상 변합니다. 법과 제도가 변하고, 새로운 기술이 충격파를 던집니다. 소득 수준이 달라짐에 따라 새로운 필요가 생겨납니다. 소비자의 필요와 욕구는 항상 변하는 것입니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까요? 인간이 가장 행복하게 살았느냐 아니면 불행하게 살았느냐 하는 것은 마지막 임종의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이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렸다고 해도 불안과 공포 속에서 임종을 마지 한다면 그는 불행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과거의 사건을 꿈과 같이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비록 이 세상에서 삶이 고단한 삶을 살았다 해도 임종이 삶의 끝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시작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가장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영원한 삶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명훈 목사 (한국 에벤엘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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