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는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신혼부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귀여운 미정 자매는 2012년 직장동료였던 박장원 집사님(감사합니다! 집사님!!)의 인도로 우리 교회를 알게 되었고, 박집사님과 이미용권사님과 함께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실로암부에 나오면서도 마음속에 점찍어 둔 상규 형제가 믿음생활을 싫다하던 때라 1년 동안 꾸준히 전도해왔고 ... 그럴 때마다 상규 형제는"교회 가자고 나에게 강요하지마!" 라고 마음의 벽을 쳐 왔다고 하네요.^^
그러던 2013년 어느 날 ... 매일 권하는 미정 자매에게 미안했던 걸까요? 글쎄~ "그래, 한번만 가보자" 라는 마음이 생겼데요. 그러면서도 "꼭 가야하는 거니?" 라고 되물으면서요.
저희 실로암부에 온 상규 형제의 첫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요. 주먹은 제 얼굴 만한데다가 팔뚝은 장딴지 같다고 할까요? 그리고 스포츠보다 짧은 머리에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형제를 보며 "우리 미정이 ... 이 친구에게 잡혀 사귀는 건 아닐까 ..." 생각하면서 얼굴은 웃으며 반기고 있었죠. 어머나 그런데 ... 이게 왠일이에요? 자기소개를 수줍게 하는 상규 형제의 미소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귀엽던지요.
그 다음주부터 상규 형제는 새가족부에 등록하고 7주 과정의 교육도 수료하며, 2014년 드디어 세례까지 받게 되었고, 그 즈음 두 사람이 평생 함께하기를 결심했다는 소식에 저희 실로암부서에서 김정호목사님의 기도와 모두의 축복 속에 혼이 서약을 하게 되었답니다.
이날 마음이 너무나 푸근하고 저희가 더 행복했는데요. 알콩달콩 살아가는 그 모습을 보면서 축복하며 함께 예배드리는 기쁨을 누리고 있답니다.
이것으로 끝이냐고요? 당연~ 아니지요 ~~~~~~~~~~계속
사랑사역위원회 20주년 기념 백서 중에서~~~~
실로암부(안산제일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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