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눅 4:18) -
장애는 여러 범주의 장애라 하더라도 장애로서 갖는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문제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또한 장애라고 하는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각 범주의 장애는 전혀 다른 삶의 경험과 문화와 함께 고유한 문제점을 가질 수 있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도 크다.
그러므로 교회 장애인복지선교에도 공통의 문제점과 대안이 있을 수 있는 반면, 같은 교회 장애인복지선교라고 하더라고 서로 다른 방향과 목적과 요구가 있을 수 있으며 따라서 현황과 대안이 다를 수도 있다. 본 발제에서는 이 둘을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1) 먼저 교회 장애인복지선교 현장의 공통적인 어려움은 대략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이것은 교회 장애인복지선교 현장만의 어려움이 아니라 현재 한국에서 복지를 하는 대부분의 단체나 시설의 겪는 어려움이다.
① 예산부족
교회 장애인복지선교 현장에서 겪는 제일 첫 번째, 중요한 문제는 재정의 문제이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다. 첫째, 교회 자체의 재정자립도가 약할 수 있다. 둘째, 교회나 담임목사의 방침이 장애인사역에 미온적일 수 있다. 셋째 교회 내 긴급한 다른 문제가 발생하여 정상적인 예산 집행이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현재 많은 경우에 교회가 복지법인을 설립하고 정부나 민간으로부터 외부지원금을 받아 복지를 하려고 한다. 앞서 언급하였지만 이것은 정부의 복지 틀 안으로 들어가 복지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 아울러/달리 바람직하기는 교회의 장애인복지선교 예산을 늘리고 기독교인 후원자들을 발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교회 차원의 장애인선교헌금 제도를 운영하는 교회도 있다.
․ 교회나 노회 차원에서 장애인선교지를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것도 좋은 일이다.
․ 총회 차원의 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의 후원회 활성화를 적극 건의한다.
․ 정부로부터 탈종교성이라는 제재를 피하고자 한다면, 더 나아가 초교파적인 한국교회 전체를 위한 기독교공동모금회 같은 것이 만들어진다면 훨씬 더 유익할 것이다. ~~~계속
- 최대열(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 총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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