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금까지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신수리 신수교회에 출석하는 40대 중반의 시각장애인 김영수 집사입니다. 저는 본래 서울에서 태어났고 고등학교까지 서울 맹학교를 졸업했습니다.어렸을 때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철저한 불교가정이었지만 가정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지금은 모든 가정이 주님을 영접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신수리로 이사해서 또 다른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교회교육부 어린이들과 중,고등부 학생들의 신앙생활을 돕는 교사로 있습니다. 제가 맡고 있는 일이 교회학교 일이다 보니 자연히 신앙서적이나 테이프를 자주 접하게 되고 녹음도서를 통해 소중한 자료를 받아서 저와 아이들은 큰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녹음도서를 보내듣고 할 때마다 항상 녹음봉사로 수고하시는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 열심히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제 자신이 온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기 위해 기도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준비가 부족하여 아이들의 반응이 별로인 때도 있지만 부족한 듯 싶은데도 아이들이 그 말씀을 신천해 가며 열매 맺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낍니다. 저에게 있어 신앙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저처럼 소중하게 예수님을 간직했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는데 늘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녹음봉사자들에게 큰 감사를 느낍니다.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대로 여러분의 손길과 저희가 하나가 되어 이 다음 세대에 좋은 믿음의 열매가 많이 열린다면 여러분들이 수고가 더욱 빛날 것입니다. 아울러 하나 바람이 있다면 어린이들을 가르치는데 있어 여러 가지 그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서적들을 녹음해주신다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몸에 뿌린 씨앗이 자라서 가을이면 열매를 맺는 것처럼 여러분들의 소중한 헌신이 좋은 결실로 나타나기를 소원합니다. 제가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저와 함께 같이 뒹굴며 말썽을 부리며 자란 어린아이들이 청년이 되어 제 앞에 나타나 감사함들 표현할 때입니다.
때로는 아이들의 철없는 행동으로 큰 어려움을 당할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이 자비의 손길을 펼쳐 도와주시고 선한 길을 가르쳐주십니다. 아이들이 잘못을 뉘우치며 와서 용서를 구할 때는 저의 약함을 생각하며 같이 운 적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또한 여러 가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냇을때 끼뻐하는 그 모습에서도 한없는 기쁨을 맛보게 되고,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안 좋았을 때 아쉬워하는 모습에서 하나님도 저와 같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무튼 제가 이모든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의 도우심과 여러분들의 헌신과 수고가 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고귀한 헌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여러분에게 주님의 돌보심이 늘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김 영수 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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