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el ( 2018-04-30 10:58:22 , Hit : 1423 ) 
 3월에

단발머리 소녀가
웃으며 건네준 한 장의 꽃봉투

새봄의 봉투를 열면
그 애의 눈빛처럼
가슴으로 쏟아져오는 소망의 씨앗들

가을에 만날
한 송이 꽃과의 약속을 위해
따뜻한 두 손으로 흙을 만지는 3월

나는 누군가를 흔드는
새벽바람이고 싶다

시들지 않는 언어를 그의 가슴에 꽂는
연두색 바람이고 싶다

- 이해인





1119   사막에 핀 꽃  evenel 2020/08/31 577
1118   나의 에벤엘 봉사일지  evenel 2020/08/31 570
1117   kbs 제3라디오 내일은 푸른하늘 에벤엘선교회 전명훈 목사 인터뷰  evenel 2020/08/31 705
1116   농아인과 함께 살기- 왜, 어떻게?  evenel 2020/08/31 548
1115   기도제목  evenel 2020/08/31 539
1114   공동체 소식  evenel 2020/08/31 575
1113   낚아내지 못한 자를 위한 변명  evenel 2020/06/24 714
1112   나의 에벤엘 봉사일지  evenel 2020/06/24 667
1111   반대편에  evenel 2020/06/24 716
1110   농아인과 함께 살기 - 왜, 어떻게?  evenel 2020/06/24 680
1109   기도제목  evenel 2020/06/24 685
1108   공동체 소식  evenel 2020/06/24 674
1107   낚아내지 못한 자를 위한 변명  evenel 2020/05/06 725
1106   프란치스코 평화의 기도  evenel 2020/05/06 922
1105   위기보다는 방심을(신종 코로나19)  evenel 2020/05/06 801
1104   농아인과 함께 살기- 왜, 어떻게?  evenel 2020/05/06 711
1103   기도제목  evenel 2020/05/06 734
1102   공동체 소식  evenel 2020/05/06 749
1101   낚아내지 못한 자를 위한 변명  evenel 2020/03/03 779
1100   프란치스코 평화의 기도  evenel 2020/03/03 782

[1][2][3][4][5] 6 [7][8][9][10]..[61]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ROBIN Modify by Netzz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