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I. 결어
교회 장애인복지선교에 대한 전망은 매우 밝다. 갈수록 교회의 본연의 사역과 선교적 대안으로서 장애인사역이 강화될 것이고, 사회적 이미지 개선과 사회의 요구에 따라 장애인사역이 증가할 것이다. 하나의 단적인 예로 본 교단 뿐 아니라 타교단의 경우에도 발달장애인부서를 운영하는 교회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교회 장애인복지선교가 많아지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다. 할 일은 오히려 많다. 문제가 되는 것은 교회 장애인복지선교가 그 영성과 근본정신을 계속 유지하느냐는 것이다. 일반 사회복지와 교회 장애인복지가 다른 것은 무엇일까? 둘 다 인간에 대한 특히 장애인에 대한 사랑으로 출발하여 인간의 인권을 존중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같을 것이다. 그러나 그 동력의 출처와 그것을 이루어가는 방법과 자세는 분명히 다를 수 있다. 사회의 장애인복지가 타성에 젖고 부정이 만연하고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을 때, 교회의 장애인복지선교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세상의 빛이요 세상의 소금으로서 사회복지의 본이 되고 희망이 되고 대안이 되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교회 장애인복지선교 전반을 책임지고 감당할 총회나 교계 차원의 장애인복지선교연구소나 지원센터를 제안하는 바이다. 이는 장애인복지선교 전반을 지원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장애인복지에 대한 계도와 홍보, 장애인복지선교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 교회와 사회의 장애인식 개선, 장애인교회와 선교회와 부서의 지원, 장애인신학의 정립, 목회자 교육과 장애인교역자의 재교육, 장애인교역자의 생활지원, 장애인복지시설 설립과 지원, 장애인의 인권, 장애인복지선교 네트워크, 교회 간 장애인복지연대, 교회와 사회복지와의 연대, 북한 장애인복지선교, 세계 장애인복지와의 교류 및 연대 등.
- 최대열(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 총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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