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소리를 깔고 제목 읽어 주시면 좋은데.. ㅎㅎ
무겁게 시작을 해서 가볍게 끝내려고 합니다.
예상한 대로 2월 한달동안 성민이는 수학 1단원을 마치고 3월 2단원을 들어갔습니다.
지난주에는 제가 깜빡하고 가는 날(토)을 잊고 있었더니 공부해야할 시간에 맞쳐 전화 벨이 울리더라구요.
"선생님 왜 안 와요?"
하며 열심히 해 나서 자랑해야 하는데 못해 심통이 난 목소리에 성민이였어요.
순간 요일을 잊은것이 놀랐지만 기분이 좋았답니다. 첫날 빼고 성민이가 제대로 숙제를 해 놓은 적이 없었거든요. 또한 심통을 부릴 수 있을 만큼 성민이가 저에 대해 가까이 생각한다니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학습은 바로 다음날 이루어 졌구요. 완전히 익혀진 것은 아니였지만 학교에서 진도를 나가는데 쉽게 느껴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지난주는 한시간만에 2단원을 다 끝냈답니다.
이번주에 1단원과 2단원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다음주 부터 다음 진도를 계획 중입니다.
그리고 살짝 성민이에게 다른 과목도 학습이 필요하다 싶으면 이야기 해 보자고 했었요. 바로 학습을 시작하면 성민이가 흥미를 느끼지 못한 상태에서 따라가기만 할 것 같아. 자꾸 말해서 체면을 걸어 볼까 합니다.
그럼,
여기 방문 하신 모든 분들은 지금 이순간 누구도 갖지 못한 아름다운 분들이십니다.
즐거운 하루의 시작을 열어 보시고 거울 속 자신에게 미소를 보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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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이 학습보고^^
[re] 3월2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