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습도우미 게시판에 처음 인사드립니다.
선교회 가서 뵈었던 목사님 두 분 모두 안녕히 계시죠?^^
제가 9월 첫 주 토요일 부터 매주 토요일 마다 영어를 가르치게 된 요셉이는 정말 똑똑하고 기본 실력도 잘 갖추고 있어 수업하는 데 아무 어려움이 없답니다.
집안 분위기도 아버님께서 시각장애자이신 것을 빼고는 여느 가정과 다를 바 없는데요,
부모님 두 분 다 엄청 좋으신 분들이라 그런지 요셉이도 정말 바르고 착하게 자랐습니다.
수업 내용 얘기를 해야 할까요.
아직 중학교 2학년이지만 실력이 상위권인 것으로 보여 어휘 공부가 많이 필요한 문법책으로 문법정리를 하고 있고, 독해교재와 듣기교재 진도는 숙제를 통해 나가고 있습니다.
요셉이랑 얘기해 보니까 성적이 될 경우 내년에 외고 지원도 해 볼 생각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번 중간고사가 끝나면 영문 에세이 수업도 조금씩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제가 가진 능력이 작아서 부끄럽지만 최선을 다해서 요셉이에게 많은 기회를 열어 주고 싶습니다.
참, 어제는 수업이 끝나고 나서 요셉이 부모님께서 포도 한 상자를 선물로 주셨어요.
어제 오늘 감사히 먹고 있습니다 ^^
곧 가족들과 식사도 한 번 같이 하자고 하시네요.
그럼 4 주 후 수업 진행 상황 또 보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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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 학습도우미 송재연입니다. (아래글 학생과 이름만 같은^^;)
[re] 형우 학습도우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