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두번이나 받고도, 이제서야 글을 쓰니 정말 죄송합니다.
입이 열개라로 할말이 없어..................글로 씀니다 -ㅅ-;;;
어쨌든 다음 부터는 잘 쓰도록 노력할께요 ^^
저는 기홍이와 공부하는 고은입니다.
기홍이는 시각장애를 떠나
보통 아이들 보다도 머리가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가르치는데, 별 어려움은 없어요.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어쩔 수 없는 어려움 말고는 아주 편합니다.
예의도 바르고, 착하고, 밝기 때문에
기홍이 때문에 힘든 것은 정말 하나도 없어요.
제가 운이 좋았은것 같아요 ^^
근데, 기홍이 어머님께서 기홍이의 학부열이 조금 높으신 편이 신것 같아요.
기홍이 자신도 공부 하는 것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초등학교 3학년인데도 불구하고,
항상 11시를 넘어서나, 12시를 넘어서 잘 수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기홍이가 학교에서 모든 생활을 잘 하기 때문에
선생님께서(점자를 모르시니깐) 기홍이에게 모든 것을 부탁해서 바쁘기도 하지만,
바이올린에, 영어 학원에, 피아노 학원도 다니고...
학교 숙제(거의 반 친구들것 다 해줍니다.)도 해야해서 항상 피곤에 지쳐있습니다.
그래도 기홍이는 학업에 열중하려 하는데,
제가 기홍이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 꽤 많아 진 것 같아서요.
기홍이가 국문학과 교수가 꿈이라고 해서
많은 책과 색다른 생각을 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수학이 약하다고 하시도라고요,
그래서 책과 수학을 하게 되었는데,
어느 날 국어, 사회, 과학 문제집을 사가지고 오셔서, 그것도 봐주길 바라는 듯...
어쨌든 사회를 뺀 나머지를 가르쳐 주기로 했습니다.
전 기홍이와 6시 30분에 수업을 시작해서, 보통 9시 30분쯤 끝내는데,
전 어려운게 없는데, 기홍이가 굉장히 힘들어 하고, 지쳐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전 지하철 시간이 끊기지 않게 가지 때문에 시간은 변함이 없는데,
기홍이는 지쳐하고,
일주일에 한번하면서 해야할 불량이 많아지니깐...
좀 그렇더라고요....
초등학교때 문제집 까지 푼다니
저만 그런 건지 굉장히 놀랐어요.
기홍이가 원래 공부를 잘하기도 하지고, 욕심도 있고...
또, 기홍이 어머니께서는 시각장애라서 뒤쳐지지 않으려는 욕심은 알겠는데,
기홍이가 너무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요.
기홍이 생각해서 교보문고까지 가셔서 힘들게 책구하고,
(점자책은 구하기 더 힘들다고 하더군요)
항상 바쁘신 어머니께서 저에게 많은 공부를 부탁하는 것을 미안해 하시기도 하는데,
기홍이 어머니 사정을 잘 알기 때문에,
지친 기홍이를 붙잡고라도 공부를 시켜야 하는데,
아직 초등학교 3학년에겐 너무 벅차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기홍이를 벅차게 하는 사람 중 하나가 된다는 것도 좀 그렇고요.
그런 사항 말고는 정말 편합니다.
정말 인사멘트가 아니고,
기홍이는 집중력도 좋기 때문에,
다른 도우미 분들 보다는 훨씬 수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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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흐 죄송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