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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28일
신민혜 Date : 2004/03/30  Hit : 2905  Recommend : 1125
안녕하세요?
이번주도 여지 없이 우리 헌주를 만났습니다.
오늘도 저번처럼 블럭놀이 했어요.
이번에도 세번 반복 진행했었는데 아주 빨라졌어요.
그리고 이제 마구 비벼대면서 그냥 어거지로 끼워보려하지 않고 먼저 검지 손가락으로
뽈록한것을 확인하고는 그것에 맞추어 끼우려는 노력을 하더라구요. 그래도 우리 헌주가
사물을 집을때의 버릇이 움켜쥐듯이 잡아서 감을 잡기가 쉽지는 않은것 같더라구요.
근데 첫번째는 디게 오래걸려 끼웠는데 두번째는 5분만에 완성했구 세번째는 좀 하기 싫었
더랬는지 7분여만에 끼우더라구요.
그래도 속도도 빨라지구 게다가 방법을 생각하면서 끼우는 우리 헌주가 어찌나 기특하던지
저도 좀 아이템을 개발해야 할텐데...
우리 헌주때문에 배우는 게 많아요.
봄이라 아주 맘이 싱숭생숭하지요. 요즘은 정말 바람나고파요.
그러나 모두들 있는곳에서 정진하셔서 덕이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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