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농아인수는 35만 명으로 추정되나 기독교인은 약 7천명(2%)으로 보고되고 있다. 전국 초교파적으로 농아인교회와 농아부는 약 130곳, 180명의 농아인 목회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본 교단은 2011년 5월 현재 48개의 농아인교회와 농아부서와 기타 기관에 36명의 농아인교역자와 14명의 건청인 교역자가 농아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안동 농아인교회인 ‘은혜로운 교회’와 같은 경우는 장애인자활작업장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4개 교회를 제외한 대부분의 농아인교회는 총재정 2,500만 원 이하의 매우 열악한 재정을 가지고 있다.
․ 농아인의 경우 문맹율이 매우 높은데, 교인들은 약 80%가 수화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교회가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농아인과 건청인을 위한 수화교육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 농아사역의 상당부분이 수화통역을 기본으로 이루어지므로 교회 장애인복지선교는 수화통역 서비스를 확대․강화하여야 한다. 교회 장애인복지선교는 제도권 수화통역사들의 한계를 넘어 야간이나 어려운 일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최근에 이단인 여호와의 증인이 수화통역사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 교회에서 농아인에게 양질의 신앙서비스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시청각 교육기자재와 통신기기와 미디어기기들이 필요하다.
․ 교회는 농아인 가정의 삶 전반을 돌볼 수밖에 없는데, 특히 자녀양육과 자녀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 농아인들은 듣지 못하여 문장 이해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수화성경 제작과 보급도 활성화되어야 한다.
․ 농아인 사역을 전문적으로 감당할 교역자 양성이 매우 시급한 과제이다. 농아인 사역자가 농아인 사회 또는 그 지역사회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점을 인정할 때에, 농아사역자들의 자질을 높이는 일과 계속 교육이 절실하다.
․ 교회 농아인복지선교를 위하여 복지선교센터를 노회별로 하나씩 세울 것을 제안한다. ~~~~~계속
- 최대열(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 총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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