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눅 4:18) -
교회 장애인복지선교의 두 모델들은 모두다 담임목사나 교회의 복지선교의 목회철학이나 의지가 중요하다. 전자의 경우, 곧 일반 사회복지의 모델을 취하고 있는 교회 장애인복지선교는 그 틀 안에서 사회의 선구적이고 모범적인 본을 보여야 한다. 후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교회 장애인복지선교는 그 틀을 넘어서 일반 사회복지의 손이 미치지 않은 부분에서 또 다른 본을 보여야 할 것이다. 교회 장애인복지선교의 가장 큰 현실적인 필요는 재정과 인력인데, 교회가 정부가 요구하는 수준의 양질의 서비스체제를 유지하며 이 모든 것을 운영하기 위해 교회 자체에서 수급 조달하고, 더 나아가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일반 사회복지에도 지원할 수 있다면 훨씬 더 이상적일 것이다.
4. 교회 장애인복지선교 현장의 문제들
본 발제에서 말하는 교회 장애인복지선교의 현장은 교회에서 운영하는 법인의 시설/기관들, 교회 안의 부서들(장애인부서, 장애인선교/봉사부), 교회 외부의 장애인선교단체, 교회나 기독교인이 운영하는 장애인생활시설(공동체) 등이다.
현재 정부에서 정한 장애범주는 모두 15가지이다. 그러나 그 중에 장애인복지선교현장에서 드러나게 사역을 하는 장애범주는 대략 4~5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청각 및 언어장애(농아), 시각장애, 지체장애, 지적 및 자폐성장애(발달장애)이다. 그러므로 교회 장애복지선교의 현장이라고 할 때는 주로 이 장애범주에 집중한다.
물론 해당 장애인들 가운데에는 중복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생활시설에 거주하는 분들도 있다. 그 외의 장애 범주들은 고유한 불편함과 사회적 차별이 있지만, 교회생활에 외관적으로 두드러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통합이 용이한 편이다. 그래서 본 교단 총회 사회봉사부 산하에도 총회농아인선교회, 시각장애인선교회, 지체장애인선교연합회, 발달장애인선교연합회와 이들 4기관의 연합 사업을 위한 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가 있어 주로 장애복지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계속
- 최대열(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 총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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