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el

( 2010-02-08 09:54:51 , Hit : 3546 )

새로운 경험(중국단기 선교를 다녀오면서)

  단동에서 인천으로 오는 배는 지난번 백두산 여행을 갈 때 탔던 배와 같은 배인󰡒동방명주󰡓였다. 돌아오는 동안 그곳에서 지냈던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시간들이 내게는 새로운 경험이었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우리나라에 점자가 들어 온지 100여 년이 라는 시간이 흘렀고 한글 점자가 만들어지고 보급된 시간이 80여년 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점자를 쓰면서도 그 소중함을 느낄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점자 교육사역을 통해 글을 읽고 쓰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또 내가 얼마나 좋은 환경 속에서 살았는지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한 사람 한 사람 떠올릴 때마다 하나님이 얼마나 사랑하고 계신가! 하는 것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끝)

                      김정호 전도사(시각장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