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선교를 통해 내가 느낀 것은 사역에 있어 정말 필요한 것은 설교를 잘 하는 것도 찬양을 잘 하는 것도 영어를 잘 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은 진정으로 영혼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그 사역자의 마음에 있는가 하는 것이다. 노아진 선교사님이 조인엽 선교사님이 모든 것을 버리고 선교지로 갈 수 있었던 것은 그 분들의 마음속에 필리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으며 그들을 위해 아파하고 울 수 있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훌륭한 설교자나 예배자일지라도 그 마음에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울리는 꽹과리와 같을 것이다. 나는 처음에 한국에 돌아가면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설교 연습도 열심히 하고 찬양 연습도 열심히 할 계획을 가졌었다.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없다. 그러나 내 안에 정말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두고 아파하고 기도할 마음이 있는가를 생각해보니 부끄럽기 짝이 없다. 주님의 마음을 품는 내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 영혼을 품고 사랑하는 내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주님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계~~속)
김준현 장로회 신학대학원 1년(시각장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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