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이 되면 탈북민은 고향에 가서 그동안 한국에서 경험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각종 제도와 관습 등을 가족과 지인들에게 전파할 것이므로 귀중한 존재로 보고 있습니다.
복음 전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에서 견고한 신앙위에 성령 충만하다면 고향에 갔을 때 가족과 지인에게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통일 후에 한국 주민이 북한 사람을 만나 한국의 제도 설명이나 복음 전파는 잘 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오랫동안 다른 체제에 살아서 소통하기 어려운 것은 당연하겠습니다.
현재 한꿈교회에 출석하는 신자는 탈북민과 한국 주민이 반반입니다. 함께 예배드리며, 교회를 섬기며, 교제할 때 남북민의 구분은 전혀 없습니다. 어떤 교회에서는 탈북민 신자들을 더 잘 섬기려고 따로 모임도 만들고 특별히 대우한다고 합니다. 선물이나 예우에서도 각별한데, 이것은 오히려 자신들을 구분한다고도 생각되어 불편해합니다.
탈북민 신자들은 권사, 집사로 임명되어 같은 직분을 받은 분들과 동일하게 섬기고 있습니다. 탈북민 직분자들은 처음 한꿈교회에 나오신 탈북민에게 정서적인 공감대를 가짐으로 이질감을 갖지 않게 섬기게 되어 오히려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통일선교는 한꿈교회 내에서만이 아니라 국내외 교회를 방문하여 통일선교에 대한 비전을 확산하고 있습니다. 임 목사님과 탈북민 신자들 몇 분이 방문한 교회에서 설교를 통하여 통일선교의 당위성과 방법을 전하고, 함께 기도하고, 탈북민 신자들은 탈북한 경위와 하나님을 어떻게 만났고 앞으로의 신앙생활에 대한 간증과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며, 그 교회 신자들과 한마음이 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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