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몇 주전에 학습도우미일지를 이메일로 보내달라는 전화를 받았는데요. 에벤엘 이메일주소를 모르는 터라 미쳐 보내지 못한 점도 있고 제가 이사를 하게 돼서 경황이 없었습니다. 이것저것 벌린 일이 많아서 기억 못하다 오늘에야 글 씁니다. 어떤 식으로 올려야할지 잘 몰라서요...
요셉이 와는 영어 수업을 하는데요. 처음에 영어 노래테이프로 시작해서 노래를 익히고 외워서 따라 부르고 또 나오는 표현이 어떻게 응용되는지를 가르칩니다.
두 번째로 단어 및 표현을 몇 가지배우고 숙제로 외는 것을 내어줍니다.
마지막으론, 영어동화책을 한 장씩 진도로 나가고 문장을 외어오는 숙제를 내어줍니다.
현재진도는 영어 노래는 3분에 2정도 나갔으며, 영어 책은 한 권을 끝내고 이제 두권째 들어갑니다. 나머지 부수적인 자료는 그때마다 조금씩 활용해서 요셉이가 지루하지 안는 선에서 하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업에서 주력하는 것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나 흥미를 잃지 않게 하고 싶어서 숙제에 대해 지나친 강요는 하지 않습니다. 또 복습중심에 배운 표현을 최대한 잊어버리지 않고 입에 붙을 때까지 외우는 것이 최종목표입니다. 또한 진도나 수업에 있어서도 부담 없을 정도로만 하는 편입니다.
제 판단에는(희망사항이지만) 수업이 많이 지루하지는 안은 듯 하고 또 잘 따라오고 있습니다. 금방금방 잘 익히는 편이고요. 그래머 위주나 교과서적인 접근방식에 벗어나서 가르치는데도 문장을 조금씩 파악하는 편이고요..
‘양보다는 질’을 추구해야한다는 제 영어 선생님 말처럼 잊어버리지 않고 꼼꼼히 외우는 버릇이 들고 익숙해질 때까지는 현재처럼 부담 없게 진행할 계획입니다. 흥미나 속도가 붙기 시작하면 천천히 강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항상 수고가 많으시고요... 제대루 썼나 모르겠네요.
요셉이가 조금씩 늘어가는 것을 보는 것이 넘 기분 좋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김나영(학습도우미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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