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학습도우미 이야기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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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 또 늦었네요~ |
| 김이고은 |
Date : 2004/06/28 Hit : 2854 Recommend : 1021 |
이번에도 좀 늦었네요.
하핫!
(늦긴 했어도 썼어요~ 기특하지 않습니까? -ㅅ-;;;;)
흠~
전 기홍이랑 같이 공부하는 고은이라고 합니다.
기홍이도 잘 따라주고,
그렇기 때문에 저도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근데, 가끔 기홍이가 이런 일이 있어요.
주의 친구들이 눈이 안보인다고 놀린데요.
그럴때 전 뭐라고 말해줘야 하나요?
전
사람들은 누구나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기홍이는 눈이 안보이는 대신
다른 감각들이 발전했고,
다른 사람들은 눈이 보이는 대신
기홍이 보다 다른 감각들이 떨어진다고 말은 해주지만,
기홍이에게 더욱 와닿는 답을 말해주고 싶네요.
제가 기홍이 한테 해주는 말이 답이라면 답일 수 있지만,
좀더 교과서 적이지 않고,
기홍이에게 직접적인 답이 되었으면 하는데
무슨 말을 해줘야 할까요?
가끔은
"확~ 줘패줘!"
라고 말을 해주고 싶기도 하고
"누구야 데려와 선생님에 패줄께!"
라고 말해 주고 싶기도 합니다.
종종 그런 일들 때문에
기홍이가 슬퍼하기도 하고,
기홍이 동생이 굉장히 울곤 한다고 하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지만,
그것이 속으로 쌓여서
피해의식을 일으키거나
자신을 비하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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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벤엘 |
:: [2004/06/28] |
무더운 날씨에도 수고가 많습니다.
기홍이 학생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어린 시절부터 건강한 mind를 심어주는 것도 더욱 중요합니다.
주변 아이들이 기홍이를 놀려 기홍이가 슬퍼한다고 했는데 아마도 기홍이를 장님이라고 놀릴 것입니다. 물론 주변 아이들이 재미로 놀리겠지만 놀림을 당하는 어린 기홍이는 큰 상처를 입었을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가능하시면 주변 아이를 만나 장애인에 대해 이해를 시켜 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은 누구나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만일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자동차 사고를 당하면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시켜 주셨으면 합니다. 만일 놀리는 아이가 자동차 사고로 눈을 다치면 너도 시각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는 것입니다. 장애인이 길을 지나가면 어떻게 도와 줄까를 생각하는 어린이가 착한 어린이가 되는 것이 안이냐고 말해 주면 좋겠습니다. 물론 기홍이가 이해가 잘 안될 수 있겠지만 누구 나가 대형 사고, 자동차 사고, 등을 당하면 장애인이 될 수 있다고, 김대중 대통령 역시 민주화 투쟁을 하다가 지체장애를 갖고 있다고 말해 주세요 장애를 갖고 있다는 것이 창피한 것이 안이라 앞으로 어른이 되어 어떤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말해주세요 그러면 다음일지를 기다리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도 건강하세요.
선생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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