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잘 하는 놀이 중에 '천사 되어주기' 가 있습니다. 한 달 정도를 이름을 밝히지 않고 날마다 그 친구를 한 번씩 기쁘게 해 주는 일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에 대해서 한 가지씩의 힌트를 줍니다. 한 달 쯤 지나면 나의 숨은 천사가 누구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우린 누군가에게 숨은 천사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겐 큰 기적을 베풀힘은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 내 곁에 있는 누군가에게 작은 기쁨을 주는 천사의 억할은 할 수 있습니다.
날마다 그 날이 그 날처럼 의미 없고 감동도 없이 살아가는 친구에게 나의 존재가 하루를 기쁘게 하고 기운나게 하는 천사의 역할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이름 없이 숨은 천사의 역할을 해 주고 싶은 사람은 그 대상이 누구여도 좋습니다. 기운 없어 보이시는 부모님, 무섭게만 느껴지는 선생님, 외로워 보이는 친구, 혹은 날마다 무심히 지나쳤던 사람들 누구에게든 작은 마음을 기울여서 천사가 되어 보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천사의 역할이 그 사람을 얼마나 기쁘게 하는지 직접 경험해 보십시오.
누군가에게 숨은 천사 되기는 돈이 드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으로 진심으로 관심을 가진 눈과 마음으로 하는 일입니다.
한 달만 해 보시고 그 결과를 쪽지에 알려 주십시오. 세상이 달라질 것입니다. 혹은 누군가가 여러분의 천사가 되어 여러분을 감동시켰다면 그 사연을 보내주세요.
십대들의 쪽지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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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사람에게 숨은 천사 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