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el ( 2018-04-30 11:06:11 , Hit : 1529 ) 
 4월의 시

꽃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양
활짝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고

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
감격이며

꽃들 가득한 4월의 길목에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

눈이 짓무르도록
이 봄을 느끼며

가슴 터지도록
이 봄을 즐기며

두발 부르트도록
꽃길 걸어볼랍니다.

내일도 내 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이 봄을 사랑합니다.

오늘 곁에 있는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4월이 문을 엽니다.

- 이해인





  4월의 시  evenel 2018/04/30 1529
998   공동체 소식  evenel 2018/05/24 1534
997   영화감상을 매개로 하는 집단상담  evenel 2018/07/19 1541
996   사회봉사, 동정을 넘어 상생으로  evenel 2018/05/24 1550
995   기도 제목  evenel 2019/09/24 1575
994   언더우드 부인이 바라본 19세기 조선의 모습들  evenel 2018/02/28 1592
993   상상은 행동으로  evenel 2018/05/24 1592
992   공동체 소식  evenel 2018/04/30 1599
991   공동체 소식  evenel 2018/02/28 1605
990   기도 제목  evenel 2019/09/20 1607
989   2월/용서를 위한 기도  evenel 2018/02/28 1617
988   인연  evenel 2018/04/30 1624
987   다음에 계속!  evenel 2018/05/24 1626
986   아무 종교나 믿어라, 다 거기서 거기다?  evenel 2018/02/28 1627
985   남산둘레길을 다녀와서  evenel 2018/07/19 1631
984   봄처럼 따뜻했던 시간들  evenel 2018/04/30 1690
983   졸업 연주회를 다녀와서  evenel 2018/01/29 1712
982   기도제목  evenel 2018/01/29 1719
981   새해 마음  evenel 2018/01/29 1721
980   공동체 소식  evenel 2017/12/29 1759

[이전 10개] [1]..[11] 12 [13][14][15][16][17][18][19][20]..[61]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ROBIN Modify by Netzz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