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눅 4:18) -
④ 인식개선
교회 장애인복지선교 현장에서 겪는 네 번째의 가장 밑바닥의 문제는 인식에 대한 것이다. 장애인복지가 어려운 것은 사회의 장애인인식이 많은 기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편견과 선입견에 머물러 있으며 복지시대의 인식에 미치지 못하는 데에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의 인식이 교회 안에서 침투해 들어와 만연해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교회 안팎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장애인은 언제나 복음과 교회에서 제외될 것이며 기껏해야 구제의 대상으로 머물러 있게 될 것이다. 교회 장애인복지선교 현장에서 만나는 가장 큰 장벽은 장애인당사자나 비장애인에게나 그리고 사회 전반적으로 장애인은 무능, 무용, 무례, 불결, 불편, 불필요, 저주의 존재라는 인식이다.
교회 장애인복지선교는 살리는 것이다. 장애인복지선교는 장애인도 살리고, 비장애인도 살리고, 사회도 살려야 한다.
․ 교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개선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담임목사의 책임이 크다. 담임목사의 친장애적인 삶과 설교와 교육이 무엇보다 영향력이 있다.
․ 또한 교회에서 장애인당사자 자신의 인식과 의지가 중요하다.
․ 교회 안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좋은 모델은 사회에 대하여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사실 교회는 주님의 몸으로서 세상의 경쟁이나 계급의 원리가 아니라 오직 주님의 사랑의 원리가 다스리는 곳이다.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을 넘어서 주님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섬기는 곳이 교회인 곳이다. 그리하여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고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인식 위에서 교회 장애인복지선교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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