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일과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어느 날 빌리 그래함과 아내 룻이 긴 도로 공사 구간을 운전해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여러 번 속도를 줄이고 임시로 낸 길로 돌아가고 멈추기도 했습니다. 마침내 어려운 공사가 끝나는 지점까지 온 그들 앞에 매끈하게 포장된 도로가 펼쳐졌습니다. “공사구간 끝. 참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표지판이 룻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룻은 바로 이 말을 훗날 자신의 묘비에 새기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그 말은 우리 믿는 사람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이 땅에서 우리의 삶은 “공사 중”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받아들일 때 일생동안 영적으로 성장하는 일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역사하사 우리의 이기심을 없애시고 (빌 2:4), 우리의 생각을 새롭게 하시고(롬 12:2), 우리 안에서 점점 더 그리스도를 닮는 성품을 키워 주십니다(골 3:5-14). 바울은 이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역사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빌 1:6)”고 말했습니다.
우리도 천성을 향해 가는 여행길에서 우리 삶을 가지고 공사 작업을 하시는 하나님께 협조를 해 드립시다. 그분의 작업이 우리 안에서 완성될 때 우리는 구주의 모습과 완전히 일치되어 “그와 같아질 것(요일 3:2)”입니다.
- 오늘의 양식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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