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 잠 11:25 ) -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 정도로 정말 인간적이시고 너무 좋으신 분이셨다. 그 분을 만나고 나서 더욱더 윤영이를 섬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만남이 기대되었다.
처음 윤영이를 만났을때는 윤영이가 조용해서 어떻게 친해지고 어떻게 영어를 가르쳐야 할지 무척 고민이 되었었는데 그냥 무조건 활발하게 내 성격대로 나가 보자는 생각으로 윤영이가 대답을 안해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쿨하게 넘어갔다. 그러더니 서서히 몇주가 지나고 윤영이가 마음을 열기 시작한 것 같다. 대답도 잘하고 어떤 방법으로 영어를 배우고 싶은지에 대한 마음을 들어냈다. 윤영이가 마음을 열기 시작했을 때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윤영이가 영어 때문에 대학진학에 문제가 되거나 힘들어하지 않을 때까지 돕고 싶다.
봉사를 하는 것이 윤영이에게만 이득이 된 것이 아니었다. 학교에서 영어 모의고사를 봤는데 전 학년에서 일등을 하는 등 봉사 하기전에는 있을 수 없는 성적의 향상이 일어났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내가 이 일을 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시는 것이라 확신이 들었다.
가끔씩은 봉사 하러 가는 것이 귀찮을 때도 많고 1시간 반동안 나만 말을 엄청 하다가 오니까 진이 빠져서 그날 하루가 좀 힘들 때도 있지만 나는 이것이 결코 헛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영어의 재능을 이런 곳에 사용하길 원하셔서 주신 것이다. 나에게 이러한 기회를 주신 에벤엘 선교회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윤이레(독수리고등학교 10학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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