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고전 15:10) -
파리에 도착한 후, 루이 브라이유는 양각 쓰기 해독법을 배웠지만, 이러한 방법으로는 독서가 어려웠기 때문에 정안인 시스템의 모방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부호화를 위한 다른 형태를 생각해냈습니다. 루이 브라이유가 학교에 온 1년 후에, 샤를 바르비에 드 라 세르라는 포병 대장은 밤에 전송되는 군대의 메시지를 쉽게 해독할 수 있는 체계를 고안했고 파리 맹학교에 이 군사용 양각묵체계(sonography)의 테스트를 의뢰했습니다. 여러 개의 선과 점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이러한 쓰기 시스템은 알파벳보다는 음성(phonetic)의 이점을 살려 접근한 것입니다. 다음의 기술적인 사항을 불가피하게 설명할 수밖에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프랑스어의 36개의 음성은 6개의 줄과 6개의 열로 된 두 개의 표 안에서 조합으로 정렬되고 부호화됩니다. 모든 음성은 표의 선에 의해 지정되는 것과 열에 의해 지정되는 두 가지의 부호에 의해 표기됩니다. 부호화된 음성을 적기 위해서 1~6으로 정렬된 2개의 열로 된 셀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셀은 최대한 12개의 점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체계를 설명하기 위한 어려움을 통해 이 체계의 복잡성과 이것을 사용하는 것의 어려움을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르비에 드 라 세르의 양각묵체계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연구의 방향을 명백하게 해주었습니다. 손가락으로 선을 읽던 것에서 점을 읽는 것으로 대신하게 된 것입니다.
루이 브라이유는 테스트를 하면서 그 시스템을 즉시 이해했으며, 음성이 아닌 철자의 부호로 전환해야 함을 바르비에 드 라 세르에게 제안합니다. 음성은 철자나 문법에 대해 정보를 전해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두 개발자들 간에 토론이 진행되지만 협력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합니다. 거의 40이 된 다소 오만한 성격의 바르비에 드 라 세르는 그 자신이 해결책을 찾지 못한 난제를 12살짜리 병약한 소년이 스스로의 머리로 해결하도록 했습니다. 루이 브라이유는 혼자 연구를 지속하고 동료 학생들, 시각장애인 교사들과 함께 결과물을 테스트합니다. 1824년 루이 브레일의 나이 15살 때, 점자 체계는 이미 매우 진보됩니다. 그는 컴퓨터 부호의 이진 논리의 전제를 개발했습니다. 1829년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을 매개로 한 단어, 음악, 단선율 성가”를 출판하기 위한 부호로 제안됩니다. 놀라운 발명품이 태어났습니다. 그것은 무엇이겠습니까?
불어 알파벳을 반영하기 위해 고안된 원래의 점자 셀 기초는 매우 간단합니다. 그것은 6개의 양각 점, 2개의 열과 3개의 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개의 열은 점을 읽고 해석할 수 있는 공간인 사각형을 그립니다. 6개의 점을 통해 빈칸을 포함할 경우 64개의 점형이 가능합니다. 양각 혹은 음각은 이진 컴퓨터 코드의 간결함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단순한 셀로 수학, 음악 건반 부호, 컴퓨터의 어떤 기호 시스템도 부호화할 수 있습니다. 루이 브라이유는 보편성을 예견하지 못했지만 이러한 놀라운 다기능을 구현했습니다. 이러한 다기능은 두 세기가 지난 후에도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점자 체계의 강력한 영향력과 첫 번째 사용자들의 성공적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점자는 많은 적대자들과 싸워야 했습니다. 루이 브라이유는 적대자를 그가 가르친 학교의 정안인 교직원 가운데에서 만나게 됩니다. 브라이유는 스스로 게토를 형성하는 데에 기여했다고 고소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길을 방해하는 행정적 방해물과 단호히 싸웠고 저항을 극복했습니다. 1852년 그가 죽고 난 후, 파리 맹학교는 결국 쓰기 체계를 공식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러한 결과를 얻기 위해 20년 이상의 인내가 필요했습니다. 브레일이 프랑스와 해외에서 사용자들의 압력 하에 점자를 지칭하는 고유명사로 등극하는 데에는 20년 이상이 걸렸습니다.
Ⅱ. 루이 브레일의 점자 체계가 승리함
단순성, 습득의 용이성, 사용의 편리함, 이 모두는 150년 전, 이에 반대했던 많은 경쟁 점자 시스템 가운데 승리하게 되고, 도처에서 사용하는 점자 시스템을 활성화하게 한 장점입니다.
~~~~~계속
- Francoise Madray-Lesigne(불어권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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