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때때로 과거 주님의 공생애에 대하여 잊어버릴 때가 있다. 우리 주님이 이 메마른 세상에 복음의 비밀과 열쇠를 가지고 찾아오셨을 때 바로 그 당시의 이 세상의 모습과 지금 현재의 이 세상의 모습은 늘 그렇듯이 너무나도 닮아있다. 예수님이 오셨을 당시 유대 땅에도 메이져리그와 마이너리그가 있었던 것 같다. 그 당시에 메이져리그라 함은 대제사장, 서기관, 바리새인, 회당장, 유대 왕과 권력자 그리고 군대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반면에 마이너리그는 세리, 창녀, 어부, 목수, 사마리아인등 다수의 서민계층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잘 알 수 있듯이 예수님은 이 기준을 굳이 분류한다면 당시의 마이너리그에 속해 있던 목수 출신이셨다. 그렇다면 우리는 한 가지 의문점이 생긴다. 왜 하나님께서는 메이져리그 출신을 사용하시지 않고, 마이너리그 출신인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구원을 위하여, 그리고 사탄의 세력을 진멸하기 위하여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온 인류의 구세주로 삼으셨다 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성경에서 예수님은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약대(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기보다 어렵다"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청했던 그 부자 청년이 고뇌하며 주님을 떠나갔던 모습을 성경을 통해 보게 된다. 이렇듯이 예수님당시 부자와 권력자를 포함한 허위에 처음에 언급했던 메이져리그 들의 특징은 자신의 부와 권력, 명예. 교만. 자존심 따위로 인하여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지 않았던 자들이었다. "일치와 순종" 그러므로 일단은 하나님의 뜻과 일치해야 순종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다시 말하면 당시의 유대 세계의 메이져리그들은 하나님의 뜻과 일치 되지 않았고 오히려 배치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하나님의 의도는 하나님 자신의 뜻과 일치하는 마이너리그 쪽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사명자 들을 세울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하나님의 대표적 사명 자들 가운데 최고는 단연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
(계~~속)
김병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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