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3: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인간이 평등하다' 는 말은 인간은 평등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은 평등해야 한다는 바람이 담겨져 있습니다. 인종, 피부색, 신체, IQ, 부자, 가난한 사람, 일반인 , 장애인, 화이트칼라, 블루칼라, 봉급, 등, 주위에는 얼마나 불평등하고 불공평 한 것투성인지 평등은 적어도 법 앞에서는 통하는 단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돈으로 죄 값을 치르는 일은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1등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떤 변호사의 도움을 받느냐에 따라서 법정에서의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몇 년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마운틴 휘트니 고등학교를 방문,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에게 10가지 조언을 했습니다. 그 첫째가 '인생이란 본래 공평하지 못하다. 그런 현실에 불평할 생각 말고 그냥 받아들여라 '였다. 물론 불평등을 개선해야겠지만 불평등을 사실로 받아들여 내가 해야 할 일을 적극적으로 - 찾아서일을한다면 - 불평등은기회가되지않을까생각합니다.
1991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시작된 걸프만 전쟁의 영웅이며 다국적군 총사령관으로 인명 피해 없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미 합참의장 콜린 파월은 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었을 정도로 영향력 있는 사람입니다. 부시가 대통령이 되면서 최초의 흑인 국무장관이 된 파월은 뉴욕 빈민가 출신의 장관입니다. 그는 17세가 되던 여름방학 때 처음으로 음료수 제조공장에 아르바이트를 나갔습니다. 나서 일하러 간 첫날, 백인 아르바이트생들에게는 기계 앞에서 콜라 담는 일이, 그에게는 걸레질이 맡겨졌습니다. 그도 콜라 기계 앞에 앉고 싶었습니다만 그는 낙심하거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후일 그는 그때의 일을 이렇게 회고했습니다. 그때 나는 최고의 청소부가 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열심히 걸레질을 했습니다. 어느 날 누군가가 콜라 상자를 시멘트 바닥에 넘어뜨려 거품이 마룻바닥 전체를 뒤엎어 도저히 혼자서는 그 일을 감당할 수 없었으나 혼자 열심히 걸레질을 해서 깨끗이 치워냈습니다.'방학이 끝나자'
감독관이 말했습니다.
"자네 일을 잘하는군.“
“제게 배울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월은 대답했습니다.
다음해 방학 때 다시 그곳에 아르바이트를 하러간 파월은 콜라 기계 앞에 앉았고, 그 다음해에는 부감독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공장에서 어느 날 그는 다른 인부들과 함께 도랑을 파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한 사람이 삽에 몸을 기댄 채 회사가 충분한 임금을 주지 않는다며 불평하고 있었습니다. 몇 년이 지난 후 다시 그 공장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을 때 여전히 한 사람은 삽에 몸을 기댄 채 불평을 늘어놓고 있었지만 열심히 일하던 사람은 지게차를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여러 해가 흘러 그곳에 다시 갔을 때 삽에 기댄 채 불평만 하던 그 사람은 원인불명의 병으로 고생을 하다가 회사에서 쫓겨났지만 열심히 일하던 그 사람은 그 회사 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뉴욕 빈민가 출신의 한 흑인소년이 오늘의 빛나는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빈민가의 흑인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결코 불평하지 않고 감사하며 묵묵히 일한 결과였습니다.
성경은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엡5:4)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원망하고 불평하는 말은 결국 인생에 덫이 되어 불행을 가져옵니다.
하지만 주어진 삶 속에서 감사하고 최선의 삶을 산다면 기대하지 않았던 삶이 펼쳐질 것입니다.
전명훈 목사(에벤엘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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