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녁에는 전도 여행을 위해 약 8시간이 넘는 길을 떠나기 위해 우리는 차를 타야 했다 그 차는 지프니도 아닌 것이 트럭을 개조하여 트럭 위에 의자들을 늘어놓고 비바람 맞지 않도록 천막으로 트럭을 둘러쌌다 그 트럭을 타고 무려 8시간을 넘게 우리는 목적지로 향했다 비포장도로라 상당히 덜컹거리고 정신없었지만 우리는 그런 와중이었음에도 몸이 피곤하였으므로 단잠을 잤다 중간 중간에 몇 번 깨긴 했지만 아주 열심히 잠에 몰두하였다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해보니 이미 아침이 밝아 있었으며 우리 모두는 먼지를 뒤집어써서 모두 새까맣게 되었다
* 7월 23일
- 아침을 먹고 우리는 두 팀으로 나누어 그 지역의 집을 돌면서 그 가정의 문제를 위해 기도해 주었다 대부분 삶의 문제보다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해달라는 믿음의 문제들을 많이 이야기 하였으며 특히 가톨릭 지역이므로 기독교가 하루 속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하였다
- 점심을 먹고 우리는 본부로 돌아와 치료 봉사를 하였다 안마와 침으로 지역 주민들의 병을 치유해 주었으며 귀가 잘 안 들리던 어떤 환자는 침시술 이후 귀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역사도 일어났다
- 저녁을 먹고 우리는 그 지역 주민들과 예배를 드렸으며 예배 후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새벽 4시에 일어나 다시 바기오로 출발하기 위함 이었다
* 7월 24일
- 새벽 4시에 일어나 다시 그 트럭을 타고 우리는 무려 19시간이나 걸려 바기오로 돌아올 수 있었다 19시간이 걸린 것은 중간에 트럭이 고장 났기 때문 이었다 트럭이 고장 나자 우리는 지프니를 대절하여 점심을 먹으러 갔으며 몇 개의 기념품을 사고 다시 트럭 있는 곳으로 와서 수리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트럭을 타고 바기오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 날은 이렇게 하루를 보냈다.
(계~~속)
김준현 장로회 신학대학원 1년(시각장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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