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5일
- 다음 날 우리는 장애체험을 하러 온 일반 학생들을 안내하여 간단하게 장애체험을 하게 하였으며 점심을 먹고 마인스뷰와 백화점을 돌면서 기념품을 샀다 그리고 돌아와 수요 예배를 드리고 조인엽 선교사님의 요한복음 11장 말씀을 들었다 요점은 주님 안에서 믿음을 갖고 나아가면 능치 못한 일이 없다는 것이었다. 조 선교사님의 사역이 또한 그랬다 아무 것도 없는 맨 몸으로 필리핀에 오셨지만 지금은 학교와 교회를 세우셨으며 앞으로 또한 부지를 확보하여 학교를 늘릴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정말 아무 것도 없는 맨 몸이었지만, 또한 필리핀은 황무하여 사막과 같았지만 하나님께서 앞서 가셨으며 엉겅퀴와 돌들을 치우셨으며 마침내 그를 사랑하는 종들이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내신 것이다
* 7월 26일
- 우리는 상파비치에 들러 바다를 구경하였으며 수영을 하고 싶었으나 물이 따스하여 거머리가 많은 관계로 그럴 수는 없었다. 그러나 우리의 열망이 간절하였기에 상파비치를 본 다음 우리는 필리핀 수영장으로 이동하여 그렇게 원하던 수영을 할 수 있었다. 대부분은 수영 대신 다이빙을 하였으나 매우 즐거운 시간 이었다
- 수영이 끝나고 우리는 말을 탔으며 기념품을 사기 위한 마지막 쇼핑을 했다
- 쇼핑이 끝나고 우리는 첫날 장애체험을 했던 곳을 다시 돌아봄으로써 우리가 얼마나 험준한 산을 갔다 왔는지를 확인하였다 다들 하는 말이 오히려 안대 쓰고 장애 체험했을 때가 훨씬 속이 편했다는 것이었다. 아차 하는 순간 길을 잘못 들어 길을 헤맸으며 그리하여 감사교회에서 드리는 마지막 예배에 30분정도 늦었다
- 마지막 예배는 감사교회에서 감사교회청년들과 드렸으며 그 예배가 끝나고 바디메오 시각장애인 학교의 학생들과 저녁을 함께 먹고 조 선교사님의 설교와 함께 이별 예배를 드렸으며 그것이 끝나고 정말 특별한 애찬식을 가졌다
- 애찬식은 특별하여 피곤했지만 감동 적이었다. 이 모든 과정을 마친 후 우리는 빅토리 라이너 버스를 타고 마닐라에 도착하여 아시아나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무사히 돌아왔다
(계~~속)
김준현 장로회 신학대학원 1년(시각장애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