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눅 4:18) -
II. 당면한 문제와 개선을 위한 제언
1. 교회 장애인복지선교의 실태조사
서론에서 이미 문제를 제기한 바와 같이 교회 장애인복지선교의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기초자료인 기본 통계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작년 2010년에 있었던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2010>에서도 교회 장애인복지선교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은 조사되거나 제시된 바 없다. 그것은 장애인복지선교를 하는 교회들의 연대나 이들을 아우를 기관이 없어 독자적으로 일하고 있기 때문이며, 또한 장애라는 공통점과 함께 각 장애범주마다 가지고 있는 독특성으로 인해 교회 장애인복지선교가 연대보다는 분절의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형편이 그렇다 보니 작은 연합회나 특정 선교회 안에서 내부적으로 조사한 것들은 더러 있으나, 전반적인 통계자료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그동안 최근에 총회나 연구소 차원에서 조사된 것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본 교단 총회 사회봉사부 장애인복지선교연합회에서 2007년에 제공한 『총회 장애인복지선교 정책 마련을 위한 기초조사』에 따르면, 2006년 12월 현재 본 교단에는 농아 49개, 시각장애 13개, 발달장애 37개, 지체장애 10개의 교회(선교회 포함)가 장애인복지선교를 하고 있다. 5년이 지난 지금은 그 수가 아마도 더 증가하였을 것이다. 한국장애인사역연구소가 작년 2010년에 제공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0년 10월 현재 초교파적으로 전국에 약 256개의 교회가 장애인 교회학교를 두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교회 장애인복지선교 전체를 전망하면서 실태를 조사 연구하고 정책과 모델을 제시할 만한 공적인 연합기구를 제안한다. 만약에 그것이 어렵다면, 각각 조사된 신뢰성 있는 통계자료이라도 지속적으로 한 곳으로 모아 두는 것이 현황을 분석하고 정책을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계속
- 최대열(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 총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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