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세례를 받은 기쁨
고입준비로 잠시 교회 생활에 공백기간이 있었다. 고등학교 입학 후 3~4개월이 지나면서 교회 가야 되는데 하는 마음은 늘 갖고 있다가 친구의 권유로 다른 교회에 나가게 되었다. 난 그곳에서 하나님에 대한 첫사랑을 회복 하였다. 방언으로 기도하는 성도들의 기도 소리를 들으며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언어라 생각하니 부럽기도 했다. 사모한 만큼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해서 난 열심히 간구했다.
청년부 예배를 드리게 되었는데 청년부가 더 뜨겁고 성령 충만한 모습으로 예배를 드려 수련회도 친구랑 같이 청년부를 따라갔다. 이번에는 교회를 다니고 있는 수원 작은집에 가서 사정 이야기를 하고 2박3일 동안 아빠에게 전화 오면 잠깐 나갔다고 해달라고 하고 수련회를 무사히 떠날 수 있었다.
난 이번 수련회를 통해 꼭 방언을 받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했고 둘째 날 성령 대망회 때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여 기도하던 중 하나님 감 그 다음은 계속 방언으로 기도를 하는 것이 아닌가 너무나 신기하고 놀랍고 하늘나라의 언어를 나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기뻤다. 어떻게 된 것일까 얼떨떨한 마음과 감사의 마음으로 눈물과 콧물이 뒤범벅되어 하나님의 축복 속에 집으로 돌아왔다.
불교 집안이라 수련회 갈 때마다 몰래 가야만 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은 나에게 큰 선물을 안겨 주었다. 난 살면서 간혹 어려운 일이 닥칠 때면 그때 주신 방언으로 세례를 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어려움을 이겨내곤 한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살면서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기가 어려울 것이다.
성령세례를 받은 기쁨은 받은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하나님의 축복이요 큰 선물이라 생각한다. ~~~~~~~~~~계속
김희랑 집사님(시각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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