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고전 15:10)-
가장 먼저 채택한 유럽은, 점진적으로 1878년 국제교직원학회에서 압도적인 다수로 결정하였습니다. 이후 이십년 안에, 아랍 국가들, 캐나다, 일본 및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이 시스템을 채택했습니다.
그것은 식민지인 아프리카에도 스며들었습니다. 역설적으로 미국에서의 싸움이 가장 격렬했었습니다. 보스턴 퍼킨스 학교는 20세기 초에 점자를 채택하지만, 특히 문(Moon)의 문자를 쓰는 경쟁자에게 아주 격렬하게 저항을 받습니다. 그러나 1930년에, 대부분의 맹학교에서 점자를 사용하고, 맹인들을 위한 대부분의 출판물은 점자에 의존하였습니다. 점자의 장점은 마침내 승리하였습니다.
세계의 여러 작성된 언어들에 관하여, 점자의 63 기호의 조합의 편리함은, 대부분의 경우에서 강력한 문자 코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음절구조를 가지고 있는 63개 이상의 기호를 필요로 하는 아시아 언어를 살펴볼 때, 하나의 기호를 사용하여 쓰는 곳에 때때로 2개의 점자기호를 조합하여 해결합니다. 일본어의 경우입니다. 지난 세기 동안, 각각의 언어 영역(영어, 아랍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에서 연구자와 시각장애인 교사로 구성된 전문가 위원회에서 동일 언어를 이해하고 경쟁하는 점자의 다양성을 줄이기 위해 열심히 연구해왔습니다. 그들의 특성을 포기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컴퓨터의 출현과 컴퓨터 점자 인쇄의 발달은 이 같은 관계의 통합을 결정적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쉽게 읽고 있는 (이해하는 의미가 아닌) 한국어, 아랍어, 그리스어, 러시아어, 중국어 ... 등을 프랑스인에게 가능하게 하는 단일화된 국제 점자코드가 하루아침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언어 구조의 다양성은 결정적으로 보편적인 목표에 상반됩니다. 컴퓨터, 수학, 음악 점자를 설명하는 코드에 대해서는 사정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론적인 모순으로 통일화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불행히도 구별 없이 기호에 부여하는 가치에 대해 열심히 싸우고 있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컴퓨터에서, 8 점자의 사용은 쉽게 아스키 코드의 2-5-6 기호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모든 이메일 주소에서 사용되는 @와 같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호조차 허용되는 것과는 거리가 먼 것은, 일치에 대해 합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이러한 핵심 분야에서 합일점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Ⅲ. 인격화된 글자
점자는 단순히 실용적이고 성능이 좋은 대화 도구로만 간주될 수 없습니다. 점자는 그 이상입니다. 객관적인 장점에 감정적인 요소가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그리스어, 라틴어, 러시아어, 아랍어, 일본어, 한국어를 만든 사람들의 이름을 누가 알고 있을까요? 이 글자들은 모두 작자 미상입니다. 반면 시각장애인들의 글자는 이 글자를 창안한 사람의 이름으로 불려집니다. 인격이 부여된 것입니다. 루이 브라이유의 한 친구는 1853년에 시각장애인 사회가 자신의 구텐베르그를 얻었다라고 기록했습니다. 만약 그 친구가 동양을 잘 알고 있었다면 그는 아마도 시각장애인들이 자신들의 최윤의*를 얻었다라고 했을 것입니다. 점자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점자를 만든 사람에 대해 부모에 대한 자식의 효심 같은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루이 브라이유는 그들과 마찬가지로 시각장애인이었습니다. 이 사실이 중요합니다.
* 점역자 주: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인 1234년에 이미 금속활자인 동활자가 개발되어 수십 권의 책을 찍었다. 최윤의가 편찬한 “상정고금예문”이 독일 구텐베르크의 것보다 200년이나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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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ancoise Madray-Lesigne(불어권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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