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el ( 2022-10-26 15:22:35 , Hit : 76
 고난속에서도 행복한 목사

1장 순풍에 돛 단 듯

1. 41년생 한국현대사를 관통하며 살다

나는 1941년 신사년에 계룡산 아래 상월면에서 음력 7월 초사흗날에 태어났다. 유명한 계룡산 자락 밑에 노성산이 있고 노성산 후면에 상월면이 자리 잡고 있다. 41년이면 일제 시대로 일본이 마지막 발악을 하던 시기다. 워낙 어린 나이여서 일본에 대한 기억은 그렇게 많지 않다. 어쨌든 나는 일제 시대, 광복, 6·25 전쟁, 4·19, 5·16 등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몸으로 체험하며 살아왔다. 4·19때는 거리에 나가 직접 데모도 했다. 역사는 역사대로 격동의 파도를 탔고, 나는 나대로 격동의 인생을 살았다. 시대의 파도에 휩쓸린 내 인생이 하나님께 어떻게 흘러들어 가는지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해방 전에 우리 집은 시골에서 농사를 지었다. 나는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났다. 행정구역으로는 논산시 상월면 월오리 169번지가 본적지다. 나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곳의 번지수를 생생하게 기억한다. 내 고향은 공주시와 논산시의 경계에 자리했다. 계룡면에는 갑사, 신원사가 있는데 초등학교 시절에 자주 소풍을 가던 곳이다. 집에서 조그만 냇물 하나를 건너면 공주 땅으로 그 작은 냇물이 공주와 논산의 경계선이었다. 고향집은 논산이었으며, 소유한 논은 공주에도 있고 논산에도 있었다. 가정 형편은 농가다 보니 비록 소작은 아니지만 조그맣게 농사를 지어 그냥 가족들 양식으로 부족함 없이 챙겨 먹을 그 정도였다. 아버지는 왜정때부터 사업을 하셨다. 전국을 무대로 함흥에도 갔다가 평양에도 가시는 등 한반도 전체를 휘젓고 다니셨다. 나중에는 서울의 동대문시장에 자리를 잡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하셨다.
아버지는 서울에서는 목화솜, 광목 등을 판매하는 사업을 했다. 동대문 광장시장 아래에 가게를 차렸고 집은 창신동에 있었다.                    --계속--







1189    아름다운 비밀  evenel 2023/05/08 4
1188   고난 속에서도 행복한 목사  evenel 2023/05/08 3
1187   당연한 것이 아닌데도  evenel 2023/05/08 3
1186   덕수궁  evenel 2023/05/08 3
1185   기도제목  evenel 2023/05/08 2
1184   공동체 소식  evenel 2023/05/08 2
1183   아름다운 비밀  evenel 2023/04/04 15
1182   고난 속에서도 행복한 목사  evenel 2023/04/04 12
1181   일용할 양식  evenel 2023/04/04 12
1180   장갑  evenel 2023/04/04 14
1179   기도제목  evenel 2023/04/04 12
1178   공동체 소식  evenel 2023/04/04 12
1177   아름다운 비밀  evenel 2023/01/09 64
1176   고난 속에서도 행복한 목사  evenel 2023/01/09 43
1175   합력하여  evenel 2023/01/09 43
1174   겨울날의 그리움  evenel 2023/01/09 52
1173   기도제목  evenel 2023/01/09 38
1172   공동체소식  evenel 2023/01/09 35
1171   아름다운 비밀  evenel 2022/10/26 74
  고난속에서도 행복한 목사  evenel 2022/10/26 76

1 [2][3][4][5][6][7][8][9][10]..[60]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3 Zeroboard / skin by ROBIN Modify by Netzz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