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맹아학교를 다니는 6학년 현진이 영어 학습도우미를 하고 있어요. 현진이는 약시이고 가까이 눈을 대고 알파벳을 크게 쓸 수 있는 정도입니다.
지도한지는 약 3개월 정도 이전부터 눈높이 영어를 해서 어느 정도 기본기는 되어있더군요. 그러나 영어를 공부한다는(학원등) 일반(정안)인 6학년 학생들에 비해 질적, 양적으로 큰 실력차를 보이더군요. 전 욕심에 현진이 영어 실력을 일반학생 수준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싶었어요. 주 1회, 1시간 30분 수업... 쉽진 안더군요^^ 교육은 교과서+실용, 생활영어+발음교정 *맹인들의 발달된 청음- 이것은 맹인만의 큰 장점이며 영어 회화와 정확한 발음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일반인 보다 뛰어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점이죠.
그래서 전 비교 우위에 있는 이점을 집중적으로 지도합니다. 그리고 획일적인 교과서 공부에 벗어난 실용 영어 회화도 영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하는 요소 현진이는 이제 발음도 좋아지고 실용 영어도 제법 구사합니다.(아직 제 성엔 안차지만^^) 가장 취약한 부분인 교육시간과 횟수 이 부분은 부모의 역할이 큽니다.
1주치 학습량을 체계적으로 내주고 부모가 매일 확인하는 방법이 효과적인 듯 합니다. 자원봉사니 그냥 대~충 하고 가세요. 라는 생각을 부모가 절대 갖지 않도록 해주세요. 또 효과적인 교습법이 있으면 글 올릴게요. ~!! 그럼 이만
이형석 (학습도우미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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