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철학과 방법
SILOAM 모델은 영, 육간에 소외된 복지 대상자를 찾아서 그들의 존재 가치와 정체성을 찾도록 도와준다는 하나님의 안에서 그들 인생의 목표와 비전들을 갖게 해주며, 교육과 훈련, 치료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복된 삶을 영위하도록 한다.
아울러 복지대상자가 예수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온 세상 끝까지 복음전파의 일꾼으로 사역하는 인간구원 운동이며 전인적 복지 모델인 것이다.
(1) Search
SILOAM의 ‘S'는 Search의 앞 자로서 ’찾다‘라는 뜻이 있다.
기독교 사회복지 실천은 우선 복지대상자(Eligibility)를 찾아 나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께서 길 가실 때에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보신지라(요 9:1)로 되어 있다. 이처럼 잃은 한 마리의 양을 위해 찾아나서는 목자 예수처럼 가난한자, 병든 자, 소외된 자 즉 장애인, 노인, 불우아동 등 보호 대상자나 복지 욕구가 있는 자를 직접 찾아 욕구를 해결하는 것이 기독교 사회복지의 전형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 사회복지 행정 및 전달체계는 소환 행정이나 탁상행정, 전시행정이 아니라 현장에 직접 찾아나서 문제를 찾고, 욕구를 분석 해결하는 현장 행정, 방문행정 즉 찾아나서는 복지 행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2) Identity
SILOAM의 ‘I'는 Identity의 앞자로서 ‘정체성’이라는 뜻이 있다.
기독교 사회복지 실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복지 대상자의
정체성 확립에 있다고 하겠다. 전래적으로 우리 사회는 복지 대상자를
호칭에서부터 인간(Human)으로 평가해 주지 않고 가치가 없고, 차별하
고 편견 의식을 가지고 있어왔다. (연재)
김종인 (나사렛대학교 재활학부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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