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7: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는 GNP, 문화수준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다른 조건은 질서 의식을 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선진국은 자유분방하게 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그 속에는 질서가 있고 후진국은 겉으로는 엄격한 질서가 있는 것 같으면서도 그 속에는 질서가 없습니다.
단편적으로 보면 선진국 시민들은 질서 의식이 높고 후진국 시민들은 질서 의식이 낮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선진국은 그 사회의 법이 엄격하게 적용하여 질서를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 불이익을 주기 때문에 질서를 지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후진국은 질서를 지키는 사람이 불이익을 당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질서를 지키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은 시민의 탓이라기보다는 지도층들이 법륙을 제정하고도 그 법을 지키지 않고 법망을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도리어 법을 지키는 사람이 어리석은 것으로 취급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흑자는 그 사회가 성숙해 지려면 지도층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합니다. 국가를 이끌어 가는 리더가 모범을 보일 때 비로써 일반 국민도 그 모범을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사회가 자본주의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세계를 리드 할 수 있는 것은 미국의 리더뿐만 아니라 국민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가치관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시 대통령이 경제를 부양시키려고 감세 정책을 실행할 때 빌게이츠 등 일부 부자들은 공개적으로 감세 정책에 대해 반대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세금이 줄어들면 소외된 계층을 위한 복지 정책이 약화되어 저소득 국민들은 어려움이 더 한다는 것입니다.
노동자들이 “감세정책”를 반대하는 것은 당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자들이 그 정책을 반대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이익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상속세 폐지 반대, 공평과세, 최저임금 인산, 기업의 사회적 책임확대, CEO 연봉축소...’ 우리나라로 치면 진보적 시민단체에서나 나올 법한 주장을 하는 단체는 미국의 ‘책임 있는 부자(Responsible Wealth)’ . 빌 게이츠 아버지인 빌 게이츠 시니어, 조지 소로스, CNN창업자인 테드 터너 등이 회원입니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부자에 대해 거부감이 적습니다. 그 만큼 부자들이 세금을 많이 내거나 사회에 재산을 기부하기 때문에 부자들을 좋게 평가합니다.
서구 사회에는 팁 문화가 발달되었습니다. 주로 호텔이나 식당을 이용할 때 이용료의 일부를 팁으로 지급하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서비스를 받는 만큼 팁을 지불한다는 것입니다.
부자 역시 사회에 대한 연대적 책임이 있습니다. 부자가 된다는 것은 경제적 부를 추구하지 않는 사람과 경제적 부를 추구하지 못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부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국민이 있기에 지도층이 존재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만큼 그 사회에서 대접을 받으려면 그 사회를 위해 기여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만이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전명훈 목사 (한국 에벤엘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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