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5: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민주주의가 추구하고 있는 것은 자유, 평등, 박애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민주주의을 획득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국민들의 피와 희생이 있었습니까? 자유는 가만히 앉아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피와 희생의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민주주의 체제에서 자유란 독제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자유는 모든 질서를 파괴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방종입니다.
북한 정권을 보아 잘 알 수 있는 것은 독재 정권의 결과가 국민들에게 얼마나 극심한 고통을 주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자유는
“ 죄에서의 자유 ”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죄에 빠지므로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과 그 계획을 알 수 없었고 그것을 체험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은 방황하며 부정적인 삶을 살게 되어 이기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오히려 “ 서로 사랑의 종 ”이 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비록 그리스도인들은 제한된 육체 가운데 살지만 더 이상 자신을 위한 삶을 살지 않으며, 성령을 좇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을 좇는 삶이란 “ 사랑을 실천하는 것 ”을 말합니다.
루즈벨트대통령은 자신의 악조건에서도 소아마비 장애를 극복 했으며 그 아픔을
근본적으로 치료시키기 위해 소아마비가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헌신했습니다.
미국 32대 대통령인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네덜란드 이민자의 후손 이었습니다.
사립 명문고, 명문대를 나와 변호사가 된 그는, 정계에 진출 한후에도 탄탄대로를 걸었습니다. 나이38세에 이미 민주당부통령 후보가되었습니다. 하지만 루즈벨트에게도 인생의 캄캄한 터널이 서서히 다가오고 이었습니다. 1920년 대선에서 민주당은 패배했습니다. 그런데 비가오기 시작하면 억수처럼 쏟아진다는 말이 있듯이, 1년도 못되어 소아마비에 감염되어 루즈벨트는 걷지 못하는 중증 장애인이 되고말았습니다. 하지만 루즈벨트는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은 잠시 접어 두고, 소아마비와 싸워 승리하겠다는 새로운 꿈을 품은 것입니다.
7년을 소아마비라는 중증 장애와 싸우다가 정계로 복귀한 루즈벨트는 1928년 뉴욕주지사로 당선되었고, 4년 후에는 미국 32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루즈벨트는 미국 역사에 유례가 없는 4선 대통령입니다. 미국을 경제대공황에서 구하고 2차세계 대전을 승리로 이끈 공을 인정받아서였습니다. 그런데 4선된지 3개월 뒤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가 타계한 장소는 백악관도 아니고 자택도 아닌 웜스프링스 재활센터였습니다. 그곳은 그가 소아마비에 걸렸을 때 사재를 털어 창설한 미국 최초의 재활병원이었습니다. 정계에 복귀하기전 7년 동안 루즈벨트는 그곳에서 재활치료를 받았으며, 정계에 복귀한 후에는 '작은 백악관' 이라 하여 자주 들러 직무를 수행했습니다. 특히 매년 추수감사절을 그곳에서 주민들과 거의 보냈습니다.
그에게 그곳이 소아마비를 정복하는 꿈을 품은 장소였기에 특별했을 것입니다.
그의 생일인 1월 30일에는 소아마비가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시민들에게 성금을 모금했습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독지가의 성금 모금 행렬은 줄을 이어, 그로부터 정확히 20년 후인 1954년 솔크박사가 소아마비 예방 접종을 발견하여 루즈벨트의 아름다운 꿈이 현실로 이루어졌습니다. 만약 그 꿈을 공유했던 헤아릴 수 없는 독지가들의 성금 모금 행렬이 없었다면 그 꿈이 이루어지는 데는 훨씬 더 오랜세월이 걸렸을 것입니다.
그때까지 소아마비 연구에 지원된 연구비만 4천 5백만 달러에 달했다고 합니다.
4천 5백만 달러는 지금도 엄청나게 큰 돈입니다.
소아마비를 정복하는 꿈은 루즈벨트 혼자만의 꿈이 아니라 모든 장애인들의 꿈이었으며, 그의 승리는 모든 장애인들의 승리였습니다.
꿈을실현시킨 것은 루스벨트 대통령의 소아마비를 퇴치시키려는 의지와, 독지가의 사랑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전명훈목사(에벤엘선교회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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