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전해지는 놀라운 이야기들이 있다. 평생 모은 재산을 통 자체에 대해서도 우리는 이해를 넓혀야 하겠다. 시설이나 환경, 그리고 기능적인 보완으로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는 방법도 모색해 서로의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대화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 하겠다.
'정 과 정', '사랑과 사랑'을 나누는 대화와 인간에 대한 믿음,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이해는 의사소통의 원활한 윤활유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이러한 정서가 바탕이 되면 교회는 장애인에 대한 근로활동의 기회를 폭넓게 연구하고 제공하고, 교회에서의 여러 가지 활동을 아무 제약 없이 할 수 있도록 도우미를 제공해야 하며 교회를 통해서 장애인에게 개별적이고 생애주기적인 차원에서 교육의 기회 또한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교회 내에서 무장애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장애에 대한 편견과 불신 등이 사라지고 진정으로 사랑으로 이해하고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은 그저 말로만 전하는 것에서 벗어나 예수그리스도의 본을 받아 진정으로 그들을 사랑하고 섬기고 나누며 존중할 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교회가 이러한 역할을 감당할 때 지역사회의 공동체로서 중요하게 자리매김 할 것이며 장애인을 통한 선교사역이 가능하게 되어 질 것이고 더 나아가 이 국가와 민족, 세계 선교의 견인차 역할 또한 가능하리라 기대한다.기부 참여: 생활 주체로서의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는 일
개인과 기업이 국가에서 부과하는 세금을 성실히 내고도, 공익적 목적을 위해 돈을 기부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관점에서 의미가 있다.
첫째로, 기부는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자원을 확충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현대 사회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문제와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여야만 한다. 사회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요구들에 국가의 제도만으로는 대응하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국가가 주도하는 사회정책은 다분히 보편적인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의 대상자가 상대적으로 적거나, 문화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사회적 요구에 대하여 국가가 예산을 배정하는 것은 매우 큰 정치적 부담을 전제로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체류 기간을 넘어선 이주 노동자들 같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서 국가가 예산을 배정하여 어떤 정책을 취하게 되면, 사람들은(납세자들은) 그러한 문제가 우리 사회에 분명히 존재하고 있고, 이들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하더라도, 정치적으로 반발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가 매우 어렵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 민간 부문의 자선적 참여와 협력은 사회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정부의 역할을 보완하는 매우 중요한 기제가 되는 것이다.
계속--
한동우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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