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에 말씀기도하며 우리 모두 받은 은혜에 감격, 간직하기로 약속하며 사랑으로 하나 되는 귀한 시간 감사 감사 합니다.
최수진 선교사는 96년에 복음의 열정을 가지고 처음에는 네팔에서 시작하였고, 실리구리로 와서 현지인 남편과 결혼하여 아들 둘이 있습니다. 지치고 지쳐 있는 중 하나님께서 사모님과 통화하게 하셨고,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인도로 가게 하셨습니다. 남편 써니가 아직 복음을 영접하지 않아 기독교로의 개종이 기도 제목입니다. 시크교도인 남편이 주께 돌아오면 그 모든 가족들이 돌아올 것을 기대하며 기도요청하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이 만드신 그 넓고 아름다운 땅에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너무 가난하고 힘들게 사는 그들에게 진정 복음의 필요를 느꼈고, 선교사가 귀한 존재임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아! 그래서 우리를 보내셨구나! 충신교회에서 결코 잘 나지도, 많이 가지지도 못한 저 같은 사람을 보내신 이유를...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선교사에게 할 수 있는 한 도움을 주려고 결심하며, 진정 그곳을 위해 기도하고 싶은 마음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침, 저녁 2~3시간씩 말씀기도, 말씀기도, 왜 하시나? 약간은 지루하기도 하다 했더니 그 크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려는 의도였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충신교회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택하신 이유도 알았습니다.
수요일, 시킴 주를 방문키 위해 아침 5시에 기상해서 말씀기도 2시간 하고 계란2개씩 주머니에 넣고 출발했습니다. 실리구리에서 시킴 주로 가는 길은 산꼭대기로 올라가는 길, 아! 그래서 유언장을 쓰게 하셨구나! 주님 감사합니다. 살려 주셔서...
좁은 산길, 외길, 포장도 거의 되지 않은 흙먼지 이는 길을 곡예를 하며 산을 오르고 오르다 또 내리고 내려서 “송북교회”에 도착했습니다. 무려 6시간 정도를 가서 말입니다. 거기서 어린이 사역, 30여명의 어린 영혼들, 너무 마르고 작은 체구에 선한 눈빛, 미소가 눈에 아른거려요.
그 곳에서 사역하는 사역자들 -전기도 없는 줄 알았는데 전기가 있었고, 우리를 최대로 도와주려는 교회 옆의 자녀가 9명인 가난한 젊은 부부, 그러나 행복해 보이는 그 분들... 히말라야 산꼭대기 자락마다 작은 집들... 밤에 보는 불빛과 하늘에 살려고 산꼭대기에 집을 짓고 산다는 어리석은 인도 종교인들... 찦차 비슷한 차 3대를 빌려서 그 곳까지 갔는데, 기사들이 도저히 다시 갔다 못 오겠다며 자기들이 저녁을 하겠다고 저녁 짓고, 우린 말씀기도 하고.. 참으로 감격적인 사건... 믿지 않는 우리 차 기사에게 복음 제시... 아멘으로 화답한 그 분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우리 모두 기도합니다.
목요일, 6시에 기상하여 말씀기도 2시간 하고, 어제 먹다 남은 인도식 볶음밥 먹고 10시경에 출발하여 다질링 사역지로 이동, 2500고지에서 잠시 휴식... 너무 차를 많이 타니 그만 집에 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차에서 찬양하며 먼지를 너무 많이 먹었더니 목도 아프고 머리는 먼지투성이가가 되었습니다. 저녁은 선교사님 집에서 써니(남편)가 만들어 준 인도식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말씀기도를 했습니다.
금요일, 아침에 말씀기도하며 우리 모두 받은 은혜에 감격, 간직하기로 약속하며 사랑으로 하나 되는 귀한 시간 감사 감사 합니다.
(계속~~~)
김 영 희 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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