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
착한 자본주의, 착한 경제, 착한 기업이란 말을 대중 매체에서 종종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업은 이윤과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면 과연 착한 기업이 존재할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착한 기업이라고 하면 이윤 추구와 관계없이 선한 사업만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이기 때문에 이윤을 내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이 생존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선한 사업을 할 수 있을까요? 착한 기업이 되려면 이윤 추구와 더불어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해야 합니다.
기업은 지역 사회로부터 지지를 받을 때 착한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기업은 지역사회와 떼어 놓을 수 없는 것은 기업 스스로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업이 지속 가능하려면 꾸준하게 이윤을 내야하며 지역에 밀착형 기업이 되어야 합니다.
밀착형 기업이란 모든 지역에서 사업을 다 잘 할 수 없다면 지역사회와 시너지를 이룰 수 있는 경영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역밀착경영을 하여 이윤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 고용을 창출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밀착형 기업은 지역 사회에 있기 때문에 지역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압니다. 그래서 지역 사회의 필요를 알기 때문에 문제 해결에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미네소타 주에서 타겟 데이튼 기업은 소매 유통 회사입니다. 1962년 미국내에서 영업을 시작했으며 미국 49개주에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악명 높은 투기 회사 데이튼 허슨 해프트 때문에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해프트는 잠재적 가치가 높은 기업의 주식을 매입하는 방법으로 적대적으로 기업을 인수하는 기업 사냥꾼입니다.
타겟데이튼 기업의 주식이 하락하자 헤프트는 적대적 인수를 시도했습니다. 만일 해프트가 인수하게 되면 단기간 내에 이익을 챙기고 나가기 때문에 미네소타 전주민이 인수를 막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미네소타주 전체가 떠들썩했습니다. 단기적 이익을 위해 기업 인수하는 것을 미네소타 전 주민이 잘 알고 있었습니다.
미네소타주 의회에서 특별 법안을 통과했습니다. 그 내용은 기업을 인수하면 5년 이내에 기업의 자산을 팔아 채무를 상환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었습니다.
기업 사냥꾼은 짧은 기간에 이익을 내어 빌린 자금을 돌려줘야 했기 때문에 법안 통과 후 백화점 인수를 할 수 없어 해프트가 기업 인수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데이튼허슨은 해마다 새전 수익의 5%를 지역 사회에 기부를 해왔습니다. 적지 않은 후원금이었습니다.
미네소타주 학교에 매주 300만$을 기자재를 위해서 기부하였고, 박물관에 기금을 출현하여 박물관 무료입장, 다양한 자원봉사에 참여하여 기업시민상 수여, 97년도에 클린턴에게 자원봉사상을 수여받았습니다.
타겟 테이튼 기업이 투기꾼으로부터 위기에 직면할 때 미네소타 주 의회와 주민이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해준 것은 타겟 테이튼 기업이 미네소타주 지역사회에 많은 공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평상시에 기업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기업이 지역사회에서 지지를 받으려면 지역사회와 밀접한 관계에서 기업을 경영해야하며 그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유익을 끼쳐야 합니다.
전명훈 목사(에벤엘 대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