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호와께서는 자기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며 자기의 소유를 외면하지 아니하시리로다(시 94:14) -
제가 주님을 만난 것은 확실하지 않지만 17~18년 전 이었는데 그때 내 수중에는 700만원이 전부였습니다. 새 집 얻기엔 턱없이 부족하여 담당교구 양의열 목사님께 부탁하고 기도하뎐중에 교회사택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므로 편안한 내 집을 갖게 되었는데 이때 주님을 믿게 된계기가 되었습니다. 비록 지하 작은 방이긴 하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10년을 그곳에서 살았고 그 후로 세 번 더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이 모든 일들을 교회에서 감당해 주셨습니다.
장애인 영구임대주택을 신청하고 기도하던 중 선부동으로 새 주셔서 이사에게 되었고, 처음으로 십일조와 감사헌금을 드리고 건축헌금도 하게 되었습니다. 아낌없이 드리고 무엇보다 마음 편히 살게 디어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집이 멀어 새벽 제단을 잃어 버렸을 때 사단도 네게 찾아 왔습니다. 집에 가사도우미가 오는데 내가 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인이라고 무시하고 멸시하고 조롱하기도 하였습니다. 세상 사람들로 인하여 어려웠던 때 하나님께서는 심령이 약한 나를 위로하여 주셨습니다.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서 도움 줄 사람 없을 때, 주를 의지하면 여호와는 우리 하나님이시니’라는 말씀으로 위로를 주셔서 비로소 영혼 소생의 기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의 감동을 기도하니 또 다른 도우미를 맞이하여 평한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매일 새벽 3시 30분이면 일어나는데 어느 날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는 때에 기도 하는 중 흰옷 사람의 윤곽이 희미하게 보이고 내 손을 잡아 몸을 일으켜 주시는 환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참만에야 바로 그 분이 예수님이신 줄 깨달았습니다. 지금도 그때의 감격을 잊을 수 없어 나의 모든 것이 되시는 주님께 늘 감사하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처음으로 평창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차 멀미를 하기에 두렵기도 했지만 들뜬 마음을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평창까지 가는 차 안에서 내내 찬양하머 평창에 도착하니 시원한 공기가 나를 반겨주었습니다.
~~~계속
강원자 집사(녹음도서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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