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 6:9) -
새벽에 문 두드리는 소리에 잠을 깼는데 경찰이 도둑을 잡아왔다.
알고보니 도둑님이 들어와서 일행 중 집사님 가방을 가져갔는데 우리는 쿨쿨 잠만 자고 있었고, 경찰이 도둑을 잡아와서야 알았고, 그 시간은 한국에서 중보기도 시간이었다니 하나님께서 또 일하셨음을, 감사기도 드렸다.
사탄은 첫날부터 우리를 방해하려 무던히 애를 썼지만 존귀하신 하나님의 역사가 능히 사탄의 권세를 멸하심을 보게 하셨다.
바람이 그리도 많이 불고 파도가 난리를 치는 것을 본 것도 3년만에 처음이라고 선교사님이 말씀 하셨다.
튀니지 사람들은 게으르고 경찰도 게으른데 우리가 도착한 다음날 그곳에 대통령이 오는 관계로 경찰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다가 우리를 도왔음을 알게 되었다.
이것도 주님이 하셨다.
이종연 선교사님은 삼성전자 신우회에서 많은 은혜를 받고 어느 자매의 권유로 단기 선교 갔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헌신한 정말 귀한 분이셨다.
본인은 중국 지역으로 가려 했는데 하나님의 영이 이를 허락지 않으시고 그 곳 까지 보내셨다. 가려던 중국 지방은 지진으로 없어진 쓰촨성,
사모님과 딸 둘이 그곳 현지인들과 함께 너무 즐겁게 지내는 모습에 감동 또 감동이었다. 모슬림을 믿으며 직접으로 복음을 전할 수 없는 그곳에서 현지인들과 친구의 관계를 맺으며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선교사역을 충실하게 감당하는 선교사님을 보며 저는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 금할길 없었습니다.
~~~~~계속
김영이 집사(녹음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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