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직 만군의 여호와는 공평하므로 높임을 받으시며 거룩하신 하나님은 의로우시므로 거룩하다 함을 받으시리니 (사 5:16) -
하나님은 항상 나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분명히 피할 길도 열어주신다고 확신 합니다.
몇 일전 저는 만 원짜리 석장을 잘 간수한다고 호치켓으로 잘못 찍어 한쪽 귀퉁이가 번호도 없이 찢겨 나가는 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고심 끝에 전주 혼자서 한일은행을 다녀왔습니다.
진안에서 버스를 타고 전주에 도착해서 한국은행을 찾아 갔습니다. 지팡이에 의지하기도 하고 또 물어도 보면서 길을 헤매 다니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도 친절하게 잘 안내해 주시더군요.
훈훈한 인정에 감사했고 또한 하나님께 늘 감사하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손잡아 주시고 안내해 주시는 고마우신 분들, 그분들 위해 기도 할 것입니다.
한국은행 직원들도 놀라시더군요. 안내자도 없이 이렇게 왔다고 저에게 용기를 주면서 진심으로 저를 반겨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돈도 교환해 주시고 택시도 불러 주시더군요. 더구나 택시기사님은 택시비를 천원 밖에 안 받으셨습니다. 모두들 저에게 무척 친절하게 대하여 주셔서 돌아오는 내내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은 앞에서 손잡아 주시고 뒤에서 이르켜 주신다고 확신이 듭니다.
늘 감사하게 생활하면서 기도 할 것입니다.
유 승 열(시각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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