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롬 12:12) -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해를 맞이하면 새해에는 소망이 성취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해마다 새해를 맞이하고 있으면서도 새롭게 느끼는 것은 새해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인생여정에서 소망이 없다면 삶은 무미건조할 것입니다.
맹수들은 생존을 위해 그 날에 필요한 먹잇감을 배부르게 먹으면 사냥감이 그의 앞을 지나가도 잡아먹지 않습니다. 맹수들은 그 날에 필요한 먹잇감을 배부르게 먹으면 사냥감이 그의 앞을 지나가도 잡아먹지 않습니다. 맹수는 그 날의 필요한 사냥감만 잡아먹으면 만족하기 때문에 동물들에게는 내일에 대한 소망이 없습니다. 동물들은 하루 하루를 무사히 잘 지내면 됩니다. 동물의 세계에서 사자에게 대적할 천적은 없지만 사자가 미래를 계획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은 없을 것입니다.
사람은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을지라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내일에 대한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열정은 소망을 성취시킵니다. 직장에서 인정받는 사람은 열정적으로 일을 수행합니다. 흔히 많은 사람은 높은 지위에 있으면 맡은 일을 잘 수행할 것처럼 말하곤 합니다. 마치 지위가 업무를 잘 처리할 수 있는 척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낮은 지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일을 수행한 사람이 높은 지위에 올라가도 일을 잘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일을 잘 처리 할 수 있는 열정과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일을 성취한 사람들은 대부분 행운도 따랐지만 시행착오와 피나는 노력을 했습니다. 우연히 성취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사전편찬자인 웹스터(1758-1843년)는 웹스터사전을 지필하기 위해 36년간 자료를 수집하고 두 번이나 대서양을 횡단했습니다. 컴퓨터도 없는 시절 수작업으로 방대한 자료를 정리하여 웹스터 사전을 집필한 것은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원양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권영호 회장(IB그룹)은 20세에 기관사로 배에 승선했으며, 고철 같은 중고 배를 구입하여 원양어업을 시작할 때 주변 사람들은 어떻게 사업을 할 수 있는지 의아해 했었다고 합니다. 그는 “바다 색깔만 보아도 어떤 고기가 살고 있는지, 어떤 어구로 고기를 잡아야 사업성이 있는지를 안다”고 했습니다. 일반인의 눈에 비쳐진 바다는 푸른색의 바다 색깔에 불과해도 전문가의 눈에는 다를 뿐입니다. 권 회장은 “사업에 확신이 서지 않으면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사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열정이었다”고 했습니다.
미스코리아 출신 하버드대생으로 금나나씨가 복지부에서 특강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녀는 "도전이 재미있다.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10년 후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가 너무 클 것 같다. 10년 후 후회하느니 실패하더라도 저지르자는 생각" 이라고 과감한 세상 도전기를 피력했습니다. 그녀는 안정된 의사의 길이 있었지만 의과대학을 중퇴하고 힘든 유학생활을 택했습니다.
금나나씨는 "주변에서 그 정도면 됐다는 말을 많이 들었으나 쓸모없는 도전은 없는 것 같다. 설령 실패한 도전이라도 다음번, 그 다음번 도전의 양분이 된다"고 거듭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금나나씨는 공부를 끝낸 후 세계보건기구(WHO) 같은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고 합니다. 그녀의 삶에서 역시 열정적인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열정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과거의 실수를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우리는 때로는 실수 할 수 있지만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실수를 교훈으로 삼고 열정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에 이루어질 소망을 기대하며 열정적으로 살 때 비로소 소망이 성취됩니다.
- 전명훈 목사(에벤엘 대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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