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여호와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지극히 높으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오다 (시 7:17) -
사실 지금껏 왜 나는 감사에 인색했을까? 아직도 세상의 가치관과 나만의 잣대로 내 삶을 바라보는 것은 아닌가..고민할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이 책의 기억에 남는 말 중에 "감사(Thank)는 생각(Think)으로부터 온 말입니다. 생각만 바꾸면 감사하지 못할 것은 없습니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네 인생에서 비록 험한 가시밭길, 협곡의 길이 있다고 하더라도 도리어 감사로 바꾸어 살 때 비로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난다는 것도 이제야 깨달았음을 감사합니다. 요즘 저는 이 책에 나오는 빌 게이츠처럼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일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주일학교 교사직분을 맡으면서 매주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일은 참으로 신나고 즐거워 항상 기다려집니다.
내 어렸을 적 주일학교 선생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듯이 나도 어른이 되면 꼭 주일학교 교사가 되리라 다짐했었는데 말은 씨가 되고, 말대로 되는 것이 인생인 것처럼 그 신나는 일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내 한마디의 말이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인생의 목적을 변화 시키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제일로 크지만, 사실 지금 난 우리 순수한 아이들로 인해 감사할 내용들을 줄줄이 엮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성경캠프를 통해 아이들과 살을 맞대고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감사하고, 그 순수한 아이들의 믿음으로 인해 내 믿음이 더욱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또한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차츰 감사일지 쓰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책을 읽기도 전에 들뜬 마음으로만 처음 감사일지를 들었을 때가 어렴풋이 생각납니다. 처음 무엇을 감사해야 할지 막막하여서 글 쓰는 것을 망설였었는데.. 현실의 난관을 감사와 인내로 극복한 이 책의 많은 예화들을 보면서, 같은 상황이라도 원망의 시야가 아닌, 감사의 시야로 보았을 때 생각이 달라지고 마음이 달라지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제법 내 주변에서도 감사거리가 불어나는 것을 느끼면서 감사하면 할수록 감사할 이유가 더 많이 생기는 놀라운 내 삶의 변화를 알게 되되었습니다. 행복의 조건은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것이라고 배워왔고, 그렇게 생각해왔기에 그렇게 내 인생 소소한 감사거리로 쭉~이어가는 생활의 연속이기를 기대해 보며 오늘도 난 이렇게 감사의 글을 쓰는 것으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평생감사/글쓴이: 전 광/를 읽고)
박경이 집사(오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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