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 -
가구 소득이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의 50퍼센트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출산 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통한 가정방문 서비스를 지원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려는 목적의 사회서비스다.
서비스 내용으로는 ① 산모의 영양 관리(산모 식사), 유방 관리, 산후 체조, 좌욕, 산모·신생아 관련 세탁물 관리, ② 방 청소, 신생아 돌보기 보조, 신생아 건강관리 및 기본 예방접종 안내, 감염 예방·관리, 산후 조리 관련 산모의 요청 사항, 산모에 대한 정신적 안정 및 정서적 지지 등이 있다.
지원 기간은 단태아 산모는 2주(12일), 쌍둥이 산모는 3주(18일), 세쌍둥이 이상 및 중증 장애인(장애 등급 2급 이상) 산모는 4주(24일)다. 지원 시간은 평일 8시간(09:00-17:00, 휴식 시간 1시간 포함), 토요일은 4시간(근무 09:00-13:00, 휴식 시간 30분 포함)이다. 서비스 제공 계획 수립 시 산모의 요청에 의해 서비스 시간 및 요일 조정이 가능하다(1일 8시간 지원 범위 내). 제공 인력은 건강 상태가 양호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교육과정 이수자여야 한다.
5. 언어 발달 지원 서비스
만 10세 미만 비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장애 부모(한쪽 부모가 시각·청각·언어·지적·자폐성·뇌병변 등록 장애인, 양쪽 부모가 시각·청각·언어·지적·자폐성·뇌병변 등록 장애인이 경우 우선 지원)를 대상으로 필요한 언어 발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 및 장애 가족의 자체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회서비스다.
서비스 내용은 ① 언어 발달 진단 서비스 및 심리 상담 서비스, ② 언
어 치료, 청능 치료 등 언어 재활 서비스 및 독서 지도, 놀이 지도, 수화 지도 등이다. 제공 인력은 언어 재활 관련 국가 자격증 소지자(2015.8.5부터는 언어재활사 국가자격증 소지자만 제공 인력으로 근무 가능), 독서 지도사·교사 자격증(초·중등교육법에 의한 정교사 및 초등학교·특수학교 준교사 및 전문상담교사, 유아교육법에 의한 정교사 및 준교사, 영유아보육법에 의한 보육교사) 소지자, 수화통역사도 자격증 소지자여야 한다.
이처럼 저소득 취약 계층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서비스에 가족의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교회가 일정 부분 역할을 담당한다면 다양한 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에서 교회를 향한 기대와 바람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지역 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청된다.
사회서비스 참여 방법
사회서비스는 이용자의 제공 기관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 다양한 사회서비스 욕구에 대응하고, 제공 기관의 진입 장벽을 완화해 경쟁을 통한 우수 제공 기관을 육성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사회서비스의 내용 중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고 교회가 담당하는 것이 적절하겠다고 판단되면 교회도 사회서비스 제공자로 등록할 수 있다.
사회서비스 제공을 시작하려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른 인력·시설(또는 장비)을 갖춘 다음 제공하려는 사회서비스별로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등록하면 된다. 사회서비스 제공자 등록은 개인 이름으로도 가능하고 법인으로도 가능하다.
- 손병덕(총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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